'위드코로나 시대 트렌드와 성장 전략은?'… 한국프랜차이즈協 포럼 개최
'위드코로나 시대 트렌드와 성장 전략은?'… 한국프랜차이즈協 포럼 개최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11.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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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 ‘2022 트렌드 코리아’, 김철윤 ㈜펀앤아이 대표 '프랜차이즈 성장전략' 강연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는 새로운 사업전략 수립에 한창인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내년 소비 트렌드와 가맹본부 성장 전략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협회 공식 CEO 과정 ‘제8기 KFCEO 교육과정’(주임교수 이경희 부자비즈 소장)과 연계한 '2021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공개 포럼'을 개최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사회로 돌아갈 수는 없다”라고 하면서 “업계가 트렌드 변화를 미리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새 시대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자로는 국내 소비 트렌드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펀비어킹’ 등 유명 브랜드 다수를 장기간 운영해 온 김철윤 ㈜펀앤아이 대표가 나섰다.

김난도 교수는 △파편화·개인화가 심화되는 ‘나노사회’ △경제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득템력’ △시골향(向) 도시생활을 뜻하는 ‘러스틱 라이프’ △건강과 재미를 함께 갖춘 ‘헬시 플레저’ △자본이동에도 서사(敍事)의 힘을 강조하는 ‘내러티브 자본’ 등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2'의 10가지 키워드로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했다.

또, 김 교수는 무인화 트렌드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유행 이후 자영업 시장 전반에 비용과 관리 등 다방면으로 부담이 더욱 커진 만큼, 무인화 트렌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어 김철윤 ㈜펀앤아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을 주제로 ‘유객주’, ‘펀비어킹’ 등 20여년간 수 백여개 가맹점을 갖춘 다수 브랜드들을 키워낸 성공 스토리를 풀어내고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 대표는 “역량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물류와 제조, 관리 등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어려운 시기도 여러 차례 겪었지만 항상 역량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정현식 협회장, 김용만 협회 명예회장, 전병진 KFCEO 총동문회장 및 기수별 동문회장을 비롯해 KFCEO 동문 및 8기 원우들, 협회 회원사 대표들 총 90여명이 참여하는 공개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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