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형 유통업체, 식량부족으로 매출 3조억원 손실
英 대형 유통업체, 식량부족으로 매출 3조억원 손실
  • 김민 기자
  • 승인 2021.10.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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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탄산음료 등 공급 지연 및 인력 부족 현상으로 손실 막대

영국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브렉시트에 이어 운전자 부족으로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켓에서도 식음료가 매장에 유통되지 못해 막대한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통업체도 운송에 차질을 빚으며 식량부족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9개월간 4대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 세인즈버리, 아스다 및 모리슨의 매출 손실이 20억 파운드(약 3조 2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식음료 구매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력난에 연료 부족 사태까지 더해져 유제품, 탄산음료 등 제품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있어 향후 수개월간 유통업체의 매출 손실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출처 : thegrocer.co.uk,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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