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단신] 풀무원, GAP 농산물 소비 확산 캠페인/동원그룹,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농심,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bhc치킨, 선도 기업 성장 위해 가맹점과 본사 뜻 모았다/한돈자조금, 코로나19 의료진에 한돈 전달
[업계단신] 풀무원, GAP 농산물 소비 확산 캠페인/동원그룹,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농심,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bhc치킨, 선도 기업 성장 위해 가맹점과 본사 뜻 모았다/한돈자조금, 코로나19 의료진에 한돈 전달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9.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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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농림축산식품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GAP 농산물 소비 확산 캠페인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윤희선)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GAP 인증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GAP Week’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단계까지 토양과 용수 등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풀무원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GAP 농산물의 인지도와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농식품부, 농관원과 함께 2017년부터 매년 ‘GAP Week’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약 1만여 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고 GAP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올해는 풀무원푸드머스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GAP 인증 배를 1+1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GAP 인증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GAP 인증 리플릿도 함께 증정한다.

한편, 풀무원기술원은 지난 2016년 농식품부와 GAP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GAP 농산물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해 ‘GAP 영농일지’를 자체 개발해 생산농가에 무상으로 배포한 바 있다. 농식품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최신 버전의 ‘GAP 영농일지’는 9월 말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동원그룹,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신설하고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도약한다. 동원그룹은 이를 위해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사업 부서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매출 5,500억 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 연매출 8,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이 맡았다. 발령일은 23일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통적으로 참치, 연어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해 온 동원그룹이 축산물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인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뤄졌다.

동원그룹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단백질 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식품산업 환경 속에서 수산물과 축산물 영역 전반에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육부문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과 조미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부문’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사업부문’ 등 총 4개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게 됐다.

▶ 농심,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3년 연속이다.

농심은 그간 120여개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은 물론, 기술지원과 환경위생지원, 판로확대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농심은 협력사의 품질경쟁력이 곧 농심의 품질로 연결된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R&D형 성과공유제와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기제조 협력사에 컨설팅과 설비를 지원했고, 그 결과 큰사발 제품의 재질을 PSP에서 종이로 교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400톤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시켰다. 또한 12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자체 운영,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농심의 연간 협력사 거래대금 규모는 2,600억 원에 이른다.

▶ bhc치킨, 선도 기업 성장 위해 가맹점과 본사 뜻 모았다

bhc치킨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한 2021년 bhc치킨 전국 가맹점협의회 지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bhc치킨 전국 가맹점협의회 회장단 대표인 성서메가타운점 외 30개 가맹점과 임금옥 bhc치킨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역 당국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경영 성과와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매장 현장의 건의사항을 폭넓게 청취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영 성과 발표에서 임금옥 대표는 올해 점포 환경개선을 진행한 매장의 매출이 개선 전보다 평균 20%대 늘어나 인프라 개선 지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대비 10배 성장하는 등 기존 제품 매출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독자적인 매출을 형성한 부분육 시리즈가 올해도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인프라 개선 효과와 뛰어난 제품력, 품질 강화 활동 및 비대면 소비 활성화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올해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소비시대를 맞아 마케팅과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향후 트렌드를 선도해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bhc치킨의 놀라운 성장은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추진해 온 친절, 청결, 균일한 맛 제공을 위한 노력들이 모아져 각각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가맹점 매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동안 진행한 본사와 가맹점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보다 더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고객중시 QCS 활동 강화로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 고객의 지속적인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가맹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품질유지에 뜻을 같이하며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사와의 소통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bhc치킨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가맹점과의 접점을 확대해 매장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가맹점 경쟁력을 높여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외식 기업으로서 업계를 리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한돈자조금,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총 4000만원 상당 한돈 전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내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종사자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한돈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14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하태식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박태주 지역돌봄복지과장, 사랑의 열매 김진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돈세트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시에 위치한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종사자 10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종사자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한돈농가를 대표해서 의료진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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