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단신]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비빔면’ 비건 인증 획득/동원산업, 안전재해통합TF 발대식/한돈자조금, ‘한도니즈’ 발대식/동원F&B,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 인수
[업계단신]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비빔면’ 비건 인증 획득/동원산업, 안전재해통합TF 발대식/한돈자조금, ‘한도니즈’ 발대식/동원F&B,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 인수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7.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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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비빔면’ 비건 인증 획득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의 ‘정비빔면’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 라면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은 작년 ‘정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비건인증원은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국내 라면 제품 중에는 ‘정면’이 2020년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정면과 함께 정비빔면 패키지에도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마크를 부착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식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정비빔면’과 ‘정면’은 비건뿐만 아니라 비건인 가족, 친구와 다 같이 라면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 상황에 따라 채식을 하려는 플렉시테리언 등 다양한 이들이 찾는다. 맛있는 라면으로 입소문이 나며 채식을 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 동원산업, 안전재해통합TF 발대식 진행... ‘자율 안전경영’ 선포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1일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안전재해통합TF 발대식을 진행하고 ‘자율 안전경영’을 선포했다.

동원산업은 발대식에서 ‘자율적인 바텀업 안전 문화 정착을 통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바텀업은 경영진의 지시가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뜻한다.

동원산업은 기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와 안전보증팀 등 여러 조직을 통해 안전관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안전재해통합TF를 통해 안전재해 관리와 법규 준수 외에도 인권·환경·품질의 영역 전반을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재해통합TF는 최근배 전무(동원로엑스냉장 대표)가 TF장을 맡게 됐으며, 해양수산, 유통, 냉장물류 등 각 분야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합류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안전재해통합TF는 향후 동원산업 전사 사업장의 통합 안전 관리와 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법 등 관련법규 준수와 보건정책의 선도적 시행,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책임경영환경 조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구조 개선, 안전 기본원칙과 지침 준수와 현장중심의 안전보건활동 강화 등의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 한돈자조금, 한돈 대학생 서포터즈 ‘한도니즈’ 발대식 개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돈 대학생 서포터즈 ‘한도니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해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서포터즈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한돈자조금에 대한 소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돈자조금은 우리 돼지 한돈을 사랑하고 한돈 산업에 기여하고 싶은 대학생들을 모집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서포터즈를 기획했다.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돈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받아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10팀의 서포터즈가 선발됐다.

발대식은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임명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서포터즈 활동포부 발표, 한돈자조금 소개 및 서포터즈 활동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가이드를 주제로 콘텐츠 저작권 교육 및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플랫폼별 맞춤형 교육도 진행됐다.

이 날 한돈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명칭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공식 서포터즈명인 ‘한도니즈’는 한돈을 사랑하고 한돈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대학생 서포터즈의 모습을 담았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돈 대학생 서포터즈 ‘한도니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한돈을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활동하게 된다. 매달 미션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대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 동원F&B,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 인수

동원F&B(대표 김재옥)가 2일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을 인수하고 축산물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세중의 총 인수금액은 주식과 전환사채를 포함해 약 411억 원이다.

세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35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한 수입 원료육 유통 전문기업이다.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B2C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육가공장도 건립해 생산력을 강화했다.

동원F&B는 이번 인수로 기존 금천미트를 통해 B2B 시장을 중심으로 영위하던 축산물 사업 영역을 B2C 영역까지 확장하며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금천미트는 동원F&B의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로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세중의 수입육 가공 유통에 대한 노하우와 B2C 시장 영업력과 기존 금천미트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의 시너지를 통해 축산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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