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포장쓰레기 줄이는 친환경 소재 개발된다
HMR 포장쓰레기 줄이는 친환경 소재 개발된다
  • 김민 기자
  • 승인 2021.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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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H 대체 고차단성 포장 및 마이크로웨이브 적용 소재 제품화
식품진흥원, 친환경·편의성 포장 소재 개발 프로젝트 착수

 

HMR기술지원센터 장비가 위치한 식품패키징센터 건물 전경

간편식(HMR) 포장을 보다 더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국산화 소재 개발이 진행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EVOH 대체 고차단성 식품 포장 소재 및 마이크로웨이브 적용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및 제품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차단성 친환경 포장 소재 EVOH

EVOH(Ethylene Vinyle Alcohol)는 즉석밥 등 간편식 제품의 필름 포장 소재로 사용되며, 산소를 차단해 제품의 유통기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소재이다.

2023년 12월까지 총 2년 9개월간 총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EVOH 소재를 국산화하고 해당 소재를 천연물로 대체함으로써 HMR식품 이용 시 발생되는 포장 쓰레기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패키징 전문기업 (주)에버켐텍과 간편식 전문기업 (주)프레시고를 포함해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학교, ㈜마잘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패키징센터와, HMR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HMR산업이 더 발전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MR기술지원센터는 지난 3월에 개소한 국내 최초의 HMR(간편식) 지원시설로 HMR제품의 기술 향상을 위해 국내외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기술, 비(非)가열 살균 기술, 친환경 스마트 포장기술 등의 사업화 제반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HMR산업의 R&D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생산, 수출 등 중견·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비활용 기술지원 모습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로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통해 원료조달, 검사분석, 시제품제작, 판로마케팅 지원까지 식품기업을 지원하며, 현재 풀무원, 프레시지, 네오크레마, 프롬바이오 등 106개사가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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