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청장, 전북 부안 배 농가 찾아 일손 도와
허태웅 청장, 전북 부안 배 농가 찾아 일손 도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5.27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번기 일손 돕기‧영농기술지원 등 지속적인 현장 지원 사업 추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7일 전북 부안군 보안면에 위치한 배 재배농장에서 배 봉지 씌우기 작업 등 영농철 일손을 도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진청이 추진하는 ‘농촌사랑 일손 나눔’ 캠페인(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농진청 직원 30명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직원 10명이 함께 했다.

허 청장은 “각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농번기 일손 돕기 또는 영농기술지원 등 지속적인 현장지원 사업을 추진해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어려움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자동화‧기계화 수준이 낮고 고강도 장시간 노동력이 투입되는 노지농업에 디지털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과학영농 실현은 물론 부족한 일손을 대체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손을 지원 받은 최동춘 농업인(전북 부안군 보안읍)은 “배 봉지 씌우기는 기계로 할 수 없어 사람이 직접 해야하는 작업인데 일손 돕기를 와준 덕분에 한 시름 덜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과수농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농업 기술이 개발되어 농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도(道)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작업의 인력 의존도가 높은 채소·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오는 가을 영농철까지 일손 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영농현장 피해 발생 시 복구지원도 병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