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이후 홈쿡으로 유제품 소비 급증
英, 코로나19 이후 홈쿡으로 유제품 소비 급증
  • 김민 기자
  • 승인 2021.0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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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푸드, 제품 판매량 치즈 15.7%,·요거트 4.1% ·버터 16.1%↑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침체와 급격한 소비패턴 변화로 세계 낙농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유제품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영국낙농가협회(RABDF)가 개최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주요 유업체 관계자들이 발표한 유제품 시장 전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 근무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제품 소비가 크게 늘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낙농산업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알라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홈쿡이 증가함에 따라 치즈 소비량은 15.7%, 요거트와 버터 판매량은 각각 4.1%, 1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뮬러 관계자는 "시리얼 소비량이 8% 증가함에 따라 우유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3월 이후 봉쇄령에 따른 이동제한조치로 유제품 소비가 늘어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고 앞으로도 양호한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한편, 크림의 경우 브렉시트 발효 이후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다른 유제품에 비해 소비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dairyindustries.com,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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