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축형 평면 수형 스마트 과수원·차열망 등 이상기상 대응 기술 살펴
“기후변화 대응 기술 지속 보완해 보급에 주력”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6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 이상기상 및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농가 2곳을 차례로 방문, 기술 투입 성과와 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방문한 시설채소(피망) 재배 농가는 2025년 ‘이상 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 생산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설하우스 17동(0.6ha)에 차열망과 환기팬 등을 설치해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재배기간을 연장해 수익 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어 찾은 사과 농장은 2025년 시범 사업을 통해 ‘사과 다축형 평면 수형 재배 기술’을 도입하고 전정·적과·수확 등 농작업의 효율을 높였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원격제어 시스템(관수, 미세 살수, 다목적 망 등)을 더해 저온, 가뭄·고온, 우박 등 이상기상 피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청장은 농업인과 소통하며 기술 도입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과 보완 기술 수요를 청취했다.
이날 동행한 지역 농촌진흥기관 관계관들에게는 신기술 보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 요인을 면밀하게 살피고,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 현장 보급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집중호우, 극한 폭염 등 이상기상에 대응해 농작물 안정 생산을 이루려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보급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급변하는 기상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기후 탄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