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식빵·감자 고온 장시간 조리시 발암물질 생성 '주의'
에어프라이어로 식빵·감자 고온 장시간 조리시 발암물질 생성 '주의'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6.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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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은 180℃ 20분~190℃에서 15분 이내
냉동감자는 190℃에서 30분 이내 준수해야
식약처 조사 결과 발표

식빵과 냉동감자를 에어프라이어로 200℃이상 고온에서 오래동안 조리할 경우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를 이용한 조리 방식이 아크릴아마이드 및 벤조피렌 생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식빵은 180℃ 24분 또는 190℃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EU 권고 기준 이상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감자튀김(500g기준)은 최대 190℃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기준)는 최대 180℃에서 20분 또는 190℃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섭취 방법이므로 식품별 권장 조리 온도와 시간에 따라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 중 아크릴아마이드와 벤조피렌의 생성량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시간(10~40분)과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 생성량은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간·온도에 따른 빵류/냉동감자의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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