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시 식약품감독관리처 검사 결과 발표
2017년 12월, 심천시 식약품감독관리처는 심천시 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품표본에 대한 품질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97.3%의 합격률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부류별로는 가축류와 조류의 검사 합격률이 99.1%, 농산물 및 수산물의 합격률은 각각 97.7%와 94.6%였다.
이번 품질 안전 검사를 위한 표본은 생산지, 도매시장, 농산물시장 및 슈퍼마켓에서 각각 발췌되었으며 생산지에서 발췌된 53개 표본 모두가 검사에 합격하여 가장 높은 100%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도매시장의 경우 발췌된 표본 325개 중 12개에서 불합격 사례가 발견되어 가장 낮은 96.3%의 합격률을 보였다. 그 외 소비자들이 식품구매시 가장 많이 찾는 농산물시장과 슈퍼마켓의 표본 검사 합격률은 각각 97.5%와 97.7%였다.
지역별로는 84개 표본 모두가 합력한 광명신구(光明新区)의 농산품 품질이 심천시 10개 구(区) 중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다음으로는 롱화구(龙华区), 롱황구(龙岗区), 로후구(罗湖区) 3개 지역의 합격률이 각각 98.9%, 98.6%, 98.3%로 나타났다.
부류별 검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99.1%의 합격률을 보인 가축류와 조류는 320개 표본 중 317개 표본이 검사에 합격하였으며, 10개 구(区) 중 7개 구(区)의 표본이 100% 합격률을 보였다. 아울러, 소고기를 제외한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서는 불합격 표본이 나오지 않았다.
가축류와 조류 다음으로 농산물의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480개의 표본 중 11개만 불합격 되어 97.7%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롱강구 등 4개 구에서 발췌된 표본은 100% 합격률을 보였다. 농산물 중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두류로 22개의 표본 중 5개가 불합격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의 합격률은 94.6%로 광명신구(光明新区), 대야신구(大鹏新区), 롱화구(龙华区)에서만 불합격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산물 품목 중 양식새우의 표본은 모두 검사에 합격한 반면, 어류, 조개류에서는 각각 9개와 6개의 표본이 불합격되었다. 수산물 품목 중 가장 합격률이 낮은 품목은 조개류로 31개 표본 중 25개만 합격하여 80.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주 불합격 사유는 클로람페니콜 기준치 초과였다.
시사점 : 최근 중국 당국이 식품 검역∙검사를 엄격하고 빈번하게 진행하면서 중국 언론매체에서도 식품 검역∙검사와 관련된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도 이런 식품 관련 기사를 자주 접하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중국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이미지 제고와 아울러 수출농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 심천완보(深圳晚报, 2018.01.22), aT 홍콩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