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낙농동향-12월 3주] 기상이변으로 오세아니아 원유가격 계속 하락
[세계낙농동향-12월 3주] 기상이변으로 오세아니아 원유가격 계속 하락
  • 김민 기자
  • 승인 2020.01.0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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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유럽은 연말 원유생산량 증가세...10월까지 누적생산량 전년비 0.4% 늘어
미국 전역 원유생산량도 증가...11월까지 누적 생산량 착유두수 감소 불구 0.3%↑
최근 1년 유제품 가격 추세

<오세아니아> 

▶ 호주= 최근 소매 및 외식산업의 유제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낙농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반면 사료 및 물 등 생산비가 상승하며 일부 낙농가들의 수익이 계속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빅토리아주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멜버른 또한 기온이 37.8도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원유공급량은 극심한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많은 비로 일부 북섬 낙농업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강이 범람해 농지가 잠기고 토사가 쌓이며 방목장에 피해를 입히고 정전이 발생했다 다리와 도로도 물에 잠기며 집유도 중단됐다. 한편 비가 적게 내린 지역에서는 목초지 성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유제품 제조 공장에서는 원유생산 시즌 피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원유를 수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원유 가공일정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연말 독일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독일의 원유 생산량은 전주와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난 10월 유럽의 원유생산량은 독일(+1.3%) 및 네덜란드(+2.0%) 등이 증가를 보이며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Eucolait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원유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이 시기 아일랜드(+6.9%)의 원유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프랑스(-0.5%), 네덜란드(-1.4%) 및 독일(-0.4%)의 원유생산량은 감소했다. 

<미국> 

미국 전역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무부(USDA) 산하의 농업통계국(NASS) 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한편 같은 시기 착유두수는 전년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원유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브라질을 제외한 남부 옥수수 재배지역에서는 시유 또는 병우유 생산에 필요한 원유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낙농업지역의 사료 품질 및 공급량이 충분함에 따라 농후사료 가격이 비교적 낮은 반면 농가원유가격은 적정 마진을 얻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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