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에비앙과 견주는 세계적 名水로 만들겠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에비앙과 견주는 세계적 名水로 만들겠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11.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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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마그네슙 칼륨 등 풍부한 미네랄워터... 혼합음료로 허가받아
우리 몸에 좋은 수소이온농도 8.1~8.9의 '약알칼리수'가 특징
내년 상반기 중국 이어 하반기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중국내 2위 커피체인인 루이싱 전국 매장서 판매키로 계약 체결

“오리온은 세계적으로 기업을 가장 잘하는 식품회사입니다. 이러한 영업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용암수’를 에비앙과 견주는 글로벌 명수로 만들 계획입니다.”

26일 마켓오 도곡점에서 개최된 ‘오리온 제주용암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신덕균 부장은 제주용암수는 국내 빅4에 해당하는 삼다수 백산수 아이시스8.0 강원평창수가 경쟁 상대가 아닌 세계적 브랜드 에비앙과 페리에 등과 맞서 싸울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리온이 이날 선보인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530㎖, 2ℓ)는 먹는샘물이 아닌 미네랄워터로 혼합음료에 속한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 2도약을 선언한 오리온은 현대인들의 미네랄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유명한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도록 미네랄함량을 신체 밸런스에 맞춰 대폭 높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용암수 미네랄 함량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62mg/ℓ,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mg/ℓ,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mg/ℓ 등이다. 이는 국내 시판 중인 일반 생수 대비 칼슘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은 양이다. 여기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고 덧붙였다.

신덕균 부장은 “제주용암수는 국내가 아닌 세계시장을 위해 준비한 물이다. 에비앙도 부럽지 않다. 우리나라 제주에서 만들어진 세계적인 명수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로 뻗어나가는 것이 목표다, 내년 상반기 중 우리보다 4배가 큰 24조원 규모인데다 매년 12%의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생수 시장에 진출하고 하반기에는 베트남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주용암수는 아름다운 디자인, 미네랄 워터로서의 강점 등 제품력을 인정받아 이미 지난 10월 매장 수면에서 스타벅스(3150개)와 근소한 차이로 중국 내 2위인 커피체인인 ‘루이싱’(3070개)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제주용암수의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 허인회 오리온 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진과 연구진들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허 부회장에 따르면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40만 년 동안 제주도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되어 깨끗하고 몸에 좋은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용암수는 화산암반에 의해 외부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수자원으로, 셀레늄, 바나듐, 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제주도 내 매장량은 약 71억 톤에 달하며 매일 1만 톤씩 사용해도 약 2000년을 사용할 수 있어 ‘천연무한자원’으로 불리고 있다.

제주용암수는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KRONE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NESTAL)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했다. 미네랄 블렌딩 및 물 맛과 관련해서는 미네랄 추출기술 권위자인 일본의 우콘 박사,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고재윤 교수 등 최고의 연구진들이 참여해 제품력을 높였다.

병 디자인은 파슨스 디자인스쿨 제품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하고 레드닷, iF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가 맡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세로선과 가로선을 활용, 각각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해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도 우뚝 솟은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의 낮과 밤을 그려냈다.

오리온은 제주용암수 출시를 맞아 비용이 많이 드는 TV 광고 등은 지양하고 소비자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 ‘제주용암수’ 앱을 출시하면서 가정배달로 본격 영업활동을 시작한다.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앱은 전화번호만으로도 회원가입이 쉬우며, 전국 대도시의 경우 당일 자정 11시 59분에 주문하더라고 다음날 배달되는 1일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mL 60병 체험팩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친구 3명에게 가정배송 앱을 추천하고 정기배송 주문 시 4회차, 8회차, 12회차 등 배송 4회차마다 무료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할인율로는 25% 달한다. 2L 제품은 12월 중 프로모션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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