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돼지농장서 ASF 의심축 신고... 방역 당국 초긴장
인천 강화군 돼지농장서 ASF 의심축 신고... 방역 당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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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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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돼지농장 인천 전체 농장의 81.4%인 35곳 몰려... 사육두수는 88.2%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의심축이 신고돼 정부 당국이 초긴장 체제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인천시 43개 돼지농가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24일 강화군 송해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농가(1호)가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의 돼지 사육규모는 약 400두이며, 3km 이내 지역에 다른 사육 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예정이다.

강화군에는 인천 전체 43개 돼지농가의 81.4%인 35곳이 몰려 있다. 강화군 돼지농가의 사육 두수는 인천 전체 4만3108마리의 88.2%인 3만8001마리에 이른다.

이번 의심축 신고는 경기도 파주, 연천, 김포 농장의 확진 판정에 뒤이은 것으로 방역에 구멍이 뚫리지 않았나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을 확인한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다.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충분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을 발견한 경우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번호 : (국번없이) ☎ 1588 - 9060 / 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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