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필수메뉴 국물요리도 맛·정성 손색없는 HMR로...‘비비고 국물요리’ 1초에 1개 팔려
한식 필수메뉴 국물요리도 맛·정성 손색없는 HMR로...‘비비고 국물요리’ 1초에 1개 팔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6.2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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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한 개씩 팔려...3년간 국 탕 찌개 선보이며 '국민 가정식' 자리매김
차별화된 R&D 역량과 혁신 기술로 경쟁력 강화가 인기 비결
누적매출 3,000억원, 누적판매 1억4,000만봉 성과...시장 내 독보적 1위

한국 식문화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국물요리도 이제는 손쉽게 구입해서 먹는다. 집에서 정성스럽게 끓인 국물 못지 않은 맛과 품질의 HMR 제품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정성스럽게 제대로 만든 가정식’을 슬로건을 내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국물요리'가 상온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한식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식문화로 바꿔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016년 6월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초반부터 ‘상온 간편식은 맛이 없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육개장, 미역국, 설렁탕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갈비탕, 추어탕 등 프리미엄 외식 메뉴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대표 국물요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비비고 국물요리'의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누적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입증하고 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첫해 매출 14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280억원을 달성해 1,000억 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비비고 국물요리 연도별 매출 추이

누적 판매량은 약 1억4,000만 봉으로, 1초에 한 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국물요리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0%대의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 내 독보적 1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국물요리 카테고리의 침투율은 2016년(26.3%) 대비 2018년(44.4%) 2배 가까이 커지며 즉석밥(2018년 침투율 40.1%)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HMR 국물요리 대표 브랜드로서의 ‘비비고 국물요리’ 소비자 인지도는 2016년 12월 7.9%에서 올해 4월 현재 53.2%로 7배나 성장했다.

회사 측은 비비고 국물요리의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맛 품질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레토르트 기술력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한식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집 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다양화도 성장에 한 몫 했다. 육개장, 두부김치찌개 등 4개 제품으로 시작했던 ‘비비고 국물요리’는 3년 만에 17종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를 선보였고, 이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를 더욱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초격차 R&D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진화된 원물 제어 기술과 패키징 기술 개발, 다양한 원물을 활용한 메뉴 구현 등을 통해 보다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부응한,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추어탕과 반계탕을 선보였고, 다음 달에는 순대국과 감자탕, 콩비지찌개 등 외식형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8월에는 수산물 원재료의 원물감을 극대화한 국물요리 2종까지 추가한다.

독보적 R&D 역량 확보에도 집중한다. 핵심 기술인 육수 제조 기술과 원물 전처리 기술을 진화시키고, 원물 본연의 식감과 맛을 보존하기 위해 최소 살균, 스마트 패키징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매진한다. 전방위적인 연구개발에 힘써 메뉴의 맛 품질, 메뉴 확대, 조리 편의성 등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로 1,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40% 이상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연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500억 원 규모의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국내 국물요리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까지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맛 품질의 제품을 출시,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며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향후 한국인이 선호하는 국∙탕∙찌개 메뉴를 한국인은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까지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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