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식대축제에 7만5천명…한식, 미식관광 콘텐츠로 가능성 확인
첫 한식대축제에 7만5천명…한식, 미식관광 콘텐츠로 가능성 확인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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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만족도 92.6%·재방문 의향 97%…명인 시연부터 K-디저트까지 호응
농식품부, 양조장·특산물 연계 ‘K-미식여정’ 전국 확대 추진

처음 열린 ‘한식대축제’에 7만5천여 명이 방문하고, 관람객 조사에서 97%가 재방문 의향을 나타냈다.

전통식품과 체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먹거리를 결합한 한식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양조장·특산물과 연계한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한식대축제(HANSIK FESTA)’가 총 7만5천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관람객 조사 결과 행사 만족도는 92.6%, 재방문 의향은 97.0%로 집계됐다. 국내 방문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행사장을 찾아 한식을 만들고 맛보며 식문화 콘텐츠로 즐겼다.

현장 프로그램은 전통식품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식 체험, 전통과 현대의 융합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운영됐다.

김치·나물 명인이 참여한 시연 부스에서는 전통 식재료와 조리법의 가치를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명인의 조리 과정을 지켜보며 재료와 조리법을 질문하고, 시식 후 감상을 나누는 등 우리 전통식품에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직접 만들고 맛보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한식체험터’와 전통 장류·발사믹 식초 테이스팅 존에서는 조리 체험과 맛·향 비교를 통해 한식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연계 프로그램과 전통 떡류, 흑임자 아이스크림, K-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였다. 전통 재료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들은 젊은 세대와 외국인의 관심을 끌었으며, 방문객들이 디저트를 사진으로 남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농식품부는 이번 축제에서 확인한 관심과 참여를 ‘한식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에 따른 한식 확산의 동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전통식품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별 양조장·특산물·전통식품을 연계한 ‘K-미식여정’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한식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지역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고, 한식을 지역 경제와 미식관광을 이끄는 대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첫 회 행사임에도 7만5천 명의 방문객과 97%에 달하는 재방문 의향은 한식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무척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 한식대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대표 K-푸드 축제이자, 지역 경제와 미식관광을 살리는 핵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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