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 폐기물 효율적 처리기술 매뉴얼 만든다
유가공 폐기물 효율적 처리기술 매뉴얼 만든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2.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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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중심 실행팀 구성...금년 IDF 총회시 결과 공유 2020년 완성 계획
IDF, 세계 각국 공유로 비용 절감 및 환경 개선 기대

IDF는 올해 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 매뉴얼 제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에 대한 처리 방법을 체계화해서 전세계 낙농업계가 실천할 수 있도록제공함으로써 유가공 부문의 비용절감은 물론 폐기물 감소 등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IDF는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환경분과 위원회와 낙농과학기술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행팀(AT:Action Team) 구성을 완료하였으며, 추진과정에서 유가공 폐기물 관련 전문가와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대상은 △운송과정 중 손실된 원유 또는 위생등급에 미달하여 폐기되는 원유 △반품 및 운송과정상 하자품 △가공 과정 중 손실된 상품의 재사용 및 상품손실 최소화를 위한 자동제어 프로그램 △순환경제 접근법을 활용한 슬러지 재사용 △중고 부품과 스테인레스 장비 재활용 △플라스틱, 목재, 유리, 중고 상자와 판지 재활용 등 유가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폐기와 재활용 방안이다.

유가공 폐기물 종합관리 매뉴얼은 크게 두 가지로 부분으로 구성된다.

우선, 현재 전세계 유가공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방법을 조사해서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실행팀(AT)은 원재료 사용에서부터 제품이 소매업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유가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현재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둘째,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실행팀은 환경, 지속가능성, 효율성은 물론 낙농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들과 함께 실행가능한 혁신적인 방안들을 찾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IDF는 이 프로젝트를 2월부터 본격 추진해 9월 23~26일 터키에서 열리는 2019 IDF 연차총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고, IDF 분과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2020년 중반 보고서를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IDF가 전세계에서 실천되고 있는 환경폐기물 관련 기술들을 체계화해서 결과물을 공유하게 되면 환경문제로 고심하는 국내 유가공업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매뉴얼이 발표되는 데로 산업관계자가 결과물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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