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대체식품과 가공식품 품목서도 동반 성장세
美 소비자들 화학물질 無첨가 유기농 제품 더 선호
최근 미국 내 고단백 위주의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단백질식품 관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Nielsen에 따르면 미국 가정 내 6% 이상(약 540만명)이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며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여전히 동물성 단백질식품 시장이 美 단백질식품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미국 내 주요 단백질 식품은 육류, 계란, 유제품, 해산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관련 식품시장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해 1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단백질 대체 식품과 가공 식품 품목에서도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Nielsen에 따르면 ’18년 6월 기준 전년대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단백질 식품 품목군은 단백질 가공식품과 육류로 해당 식품은 각각 17%, 15% 성장세로 각각 3000만, 9000만 달러 시장규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식품조사기관 Cleanlabelproject에 따르면 유기농 단백질 파우더는 비(非)유기농 단백질 파우더에 비해 화학제품 함유량이 약 70%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높은 단백질 파우더 제품은 Puori사의 PW1, Momentous사의 Vanilla Grass Fed Whey로 조사됐고 해당 식품들은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식단에 대한 인식이 증가해 유기농 식품과 화학물질 무(無)첨가 식품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따라서 업체들은 단백질 대체식품 제조시 화학첨가물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어떤 식품이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설문결과가 나타났다.
Nielsen이 ’18년 7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실제 함유된 단백질보다 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고 답했으며 해산물의 경우 실제 함유된 양보다 더 적게 들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나마 소비자중에서 밀레니얼 세대(80년대 초부터 2000년대초 사이에 태어난 세대) 소비자가 식품에 첨가되는 화학물질의 양과 영양소 구성에 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국 내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식품 관련 더 상세한 정보를 아는 것으로 전망되므로 식품 제조 시 해당업체들은 해당 부문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자 료] Nielsen, Cleanlabelproj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