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성장 둔화로 유제품 수입 감소세
中, 경제 성장 둔화로 유제품 수입 감소세
  • 김민 기자
  • 승인 2022.11.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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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둔화, 사육두수 증가 및 원유생산량 증가로 유제품 수요 감소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유제품 수요는 물론 수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농업원예개발공사(AHDB)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의 누적 유제품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줄어들며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주요 유제품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로 세계 유제품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버터 및 버터오일은 제과제빵 부문의 수요 증가로 미미하게 증가(1%)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외식업계의 수요 감소로 치즈 및 커드 수입량은 전년대비 18%나 감소했고, 사육두수 증가 및 정부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으로 원유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유제품 수입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유제품 수출국인 EU의 경우 원유생산량 감소에 따른 유제품 가용성 감소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중국으로의 수출량이 31% 감소했고, 뉴질랜드와 미국도 각각 14%와 4% 감소한 반면 호주의 수출량은 유일하게 미미한 증가율(1%)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thecattlesite.com, 11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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