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식중독은 '난백액'이 원인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식중독은 '난백액'이 원인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09.1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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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종 병원체로 '살모넬라 톰슨' 확정

정부는 최근 발생한 집단급식소 대규모 식중독은 케이크 원료로 사용되는 난백액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먹은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했다면 살모넬라를 최종 병원체 확정했다고 밝혔다.

9월 10일 17시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날 추가로 집계된 2개 학교 46명은 식중독 증상이 지난 7일 늦게 나타났으나 10일에 식중독 신고를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는 식중독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현황(‘18.9.10. 17시 기준)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 이다.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총 190곳(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으로 변동이 없다.

정부는 현재 식중독 문제가 된 케익 제품에 대한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보관상태, 제조공정 등 다각도로 원인을 규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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