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그린바이오·스마트 농업 분야 창업기획자 2곳 모집
실용화재단, 그린바이오·스마트 농업 분야 창업기획자 2곳 모집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1.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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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까지 '농식품창업정보망' 전자우편 접수 받아
농산업 혁신 스타트업에 226억 원 투자유치 성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등 첨단기술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제고시켜 투자유치를 지원할 전문 창업기획자(이하 ‘액셀러레이터’) 2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신청은 2월 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 사업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를 기획할 액셀러레이터에게 가점이 주어진다고 실용화재단 관계자는 밝혔다.

연세대학교 허주연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생존율과 성공률은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은 경우 받지 않은 경우보다 약 23.5%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액셀러레이터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국내에 현재 357곳이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돼 있다.

반면, 농식품 분야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는 5곳 내외로 약 1.4%에 불과해 농식품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실용화재단은 ’20년부터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농식품 분야 투자참여도 제고를 위해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3곳의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 총 42개 스타트업을 액셀러레이팅한 결과, 총 226억 원의 민간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투자유치율은 62%(26/42사)이고,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후속투자율은 88.5%(23/26사)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당 평균투자액은 5.4억 원이다.

또한 ’21년 지원한 20개 스타트업은 전년대비 매출이 160% 증가하고, 신규일자리도 260명을 채용(스타트업 당 평균 4.2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호 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는 농식품 창업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며, “올해도 더 많은 액셀러레이터가 농식품 분야에 투자를 늘려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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