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라움 치킨크리스피 홍콩 진출...100억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주)아라움 치킨크리스피 홍콩 진출...100억 규모 수출 계약 체결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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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보육업체 5곳 샘풀 중 해외서 단연 인기
전문유통사 'Busybee', 홍콩, 마카오, 심천, 뉴질랜드 독점판매권

닭 육포에 튀김옷을 입힌 스낵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주)아라움이 홍콩에 진출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에 따르면 오는 20일 재단 내 ‘전남 A+농식품벤처창업센터’에서 보육하는 ㈜아라움(대표 김미선)이 제너럴네이처(주)와 손을 잡고, 홍콩 'Busybee'사와 5년간 100억 규모의 수출계약식을 체결한다.

그동안 재단은 보육업체 및 기술이전 업체들의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17년 5월에는 약 60개 보육업체의 제품수출과 관련된 사항을 홍콩의 전문유통사인 ‘Busybee’사와 협의했고, 그 중 5개 사의 제품샘플을 마카오 5성급호텔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에 입점시켰다.

그 중 ㈜아라움의 ‘크리스피 치킨 제품 3종’에 해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현지 유통사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며 수출계약이 논의됐다. 'Busybee'사와 제네럴네이처㈜는 3월 경 ㈜아라움에 방문해서 계약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4~5월에 독점계약을 조율하고,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라움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간 100억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고, 'Busybee'사는 홍콩과 마카오, 심천(중국), 뉴질랜드에 납품되는 ㈜아라움의 3종 제품품을 독점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번 수출계약식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재단이 주최하고, A+센터가 주관하는 ‘중소유통사 연계 우수상품 품평회’에서 진행된다.

이 품평회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기업에게 중소유통사 MD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입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유통‧판로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이다. 전남, 강원, 경북, 서울, 세종 등 5개 A+센터에서 선발된 50개의 농업경영체들이 현대백화점, 올가홀푸드, 아모레퍼시픽 등 23개 유통사의 MD 28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재단과 권역별 A+센터들이 보육 중인 창업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와 해외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가 도출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단 내 보육업체 뿐만 아니라 모든 농식품창업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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