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단신] 대상㈜-정읍시-한국기후변화연구원, 온실가스 감축 위한 MOU 체결/CJ제일제당, 미래 먹거리 위한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정식품 ‘베지밀’ 5종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투썸플레이스 '투썸 스튜디오', 2021 올해의 SNS 대상 수상
[업계단신] 대상㈜-정읍시-한국기후변화연구원, 온실가스 감축 위한 MOU 체결/CJ제일제당, 미래 먹거리 위한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정식품 ‘베지밀’ 5종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투썸플레이스 '투썸 스튜디오', 2021 올해의 SNS 대상 수상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1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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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정읍시-한국기후변화연구원, 온실가스 감축 위한 MOU 체결

대상㈜이 정읍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50년까지 정읍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농가 저탄소화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상㈜과 정읍시, 연구원은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절감 설비를 지원하고, 획득한 탄소배출권 수익을 농촌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기부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상㈜은 환경위해요소를 제거하는 사회공헌활동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공기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획득할 수 있다. 대상㈜은 향후 획득하는 탄소배출거래권을 정읍시에 기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을 지원하는 선순환 사업을 정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테스트베드교육장에도 공기열히트펌프 설치 지원금을 전달한다. 농업인교육장은 단순히 농업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원인, 폐해, 향후 대응방향 등을 공유하는 이해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상㈜이 외부기관과 진행하는 첫 번째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읍시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지자체 협업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 CJ제일제당, 미래 먹거리 위한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 동안 주로 그룹의 벤처 캐피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을 통해 투자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 전문 조직을 구성해 직접투자에 나선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를 사업 관점에서 이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올 들어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미국 대체 단백 전문 펀드 등 10군데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은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 플렌터블(Plantible), 시오크밋(Shiok Meats) 등 미래 대체식품관련 기업이다. 또한 글로벌 대체단백 전문펀드 중 최대 규모인 우노비스(Unovis)에도 투자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케어위드, 리하베스트 등 다양한 식품영역에 투자해 기존 사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지난 6월부터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협업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통해 선발된 잇그린, 엘로이랩, 베러먼데이의 경우 데모데이 이후 추가 후속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투자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내부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지난 4월 ‘뉴 프론티어팀’을 꾸려 반 년 만에 국내외 식품 분야의 다양한 투자 성과를 올린 데 이어 9월에는 바이오사업부문에 ‘테크 브릿지팀’을 신설,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누리타스(Nuritas)에 투자했다. CJ제일제당은 사내 전문 조직이 갖춰진 만큼 식품ž바이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외부 혁신기술 확보와 기술 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정식품 ‘베지밀’ 5종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자사의 베지밀 5종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의 환경을 고려하는 제품 구매에 도움을 주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환경 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시장 주도의 지속적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베지밀A’, ‘베지밀B’, ‘베지밀 인펀트 프리미엄1’,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2’,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3’ 등 총 5종이다. 이 제품들은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대 영향 범주 모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정식품은 지난 2009년부터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갱신해왔다.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표지가 통합된 이후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통합 인증을 획득, 환경성적표지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투썸플레이스 유튜브 채널 '투썸 스튜디오', 2021 올해의 SNS 대상 수상

투썸플레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투썸 스튜디오’가 '2021 올해의 SNS'에서 기업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7회째를 맞는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마케팅·홍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올해 4월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투썸 스튜디오’로 리뉴얼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예능형 포맷을 모든 콘텐츠에 접목해 흥미도와 완성도를 높였고, 일반 소비자에서부터 유명 방송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강화해 브랜드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참신한 기획·구성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모델이자 방송인 정혁이 투썸의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뉴썸맨으로 등장하는 ‘뉴썸’은 투썸 스튜디오의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감 있는 콘텐츠로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이은형이 인기 제품의 기획자와 개발자를 찾아가는 ‘만든자’, 일반인 소비자가 출연하여 제품을 촉각, 후각, 시각, 미각, 청각의 다섯 가지 감각으로 경험해 보는 '블라인드 오감리뷰' 등의 고정코너들은 브랜드와 제품을 유쾌하게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와 기획·제작한 ‘내돌카페’ 콘텐츠 또한 ‘1theK Originals(원더케이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를 통해 선보였다.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멤버가 일일 알바생이 되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 그리고 실제 고객들과 소통하는 내용으로 MZ세대와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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