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 섭취 저감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당당한 하루‘ 실천 효과 커
당류 섭취 저감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당당한 하루‘ 실천 효과 커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10.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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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가 개인 맞춤형 식사컨설팅...4주간 진행 도움 줘
식약처, 비대면 국민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큰 호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개발한 당류 섭취 저감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인 ’당당한 하루‘의 실천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밝혀졌다.

‘당당한 하루’는 단 음식을 좋아해 당류 섭취량이 많은 참가자에게 영양사가 개인 맞춤형 식사컨설팅을 해주고 매주 식습관 개선 과제를 실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식약처는 이를 운영한 결과 당류 섭취량 및 빈도수로 측정하는 당류섭취 식사행동이 시작전 60점에서 44점으로 26.7% 감소했고, 당류 섭취관련 영양지식과 식사효능감(식사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신감), 실천의지 등은 1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나트륨 섭취습관 개선(Na 3,000mg)’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프로그램 체험 지원자(544명)의 식사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후 당류 섭취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한 70명을 최종 선발해 4주간 진행했다.

‘당당한 하루’ 프로그램은 민간 주도의 당류·나트륨 줄이기 운동 추진을 위해 의료계·학계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인 ‘저당·저염 실천본부’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자의 식단과 식습관을 매일 분석해서 전담 영양사가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체험단의 식습관 개선을 도왔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모바일 메신저, 온라인 실시간 영상회의 등 비대면으로 영양컨설팅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식습관 개선 체험수기를 SNS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은 지난해 ‘Na 3,000mg’은 90.7%였고, 올해 ‘당당한 하루’에서는 94%로 높아졌으며, 응답자(53명) 모두 “실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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