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이유식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 제품서 기준치 2배 납 성분 검출
미국산 이유식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 제품서 기준치 2배 납 성분 검출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1.05.24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국내 반입 차단 조치

미국 Plum PBC사의 이유식 제품인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에서 허용 기준치의 2배나 되는 중금속 납 성분이 검출돼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내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21개 제품 50건과 해외직접구매 144개 제품 144건 등 총 165개 제품 194건에 대해 납, 카드뮴, 무기비소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1개 제품이 ‘납’기준(0.01mg/kg 이하)을 초과(0.02mg/kg)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그 결과 20년부터 ’21년 4월까지 정식으로 수입 신고된 8개국, 10개 제조사의 영·유아용 이유식 57개 제품*(117건)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미국산 이유식 144개 제품을 직접 구입해 납, 무기비소를 검사한 결과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Plum PBC社) 1개 제품**이 ‘납’ 기준(0.01mg/kg 이하)을 초과(0.02mg/kg)한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 차단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위해정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제품이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정식 수입식품을 구매하고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