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에도 위생등급 광고 허용
배달 음식에도 위생등급 광고 허용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1.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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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 일부 개정고시

앞으로 배달음식에도 정부가 지정하는 위생등급의 광고가 허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소비자가 음식을 주문할 때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영업장과 포장지에 위생등급 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을 28일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 및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음식점 위생상태를 평가한 뒤 등급을 지정해주는 제도로, 등급 표시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세 단계가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표지판

이번 개정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배달 음식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비대면 주문 시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영업자의 자발적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영업장 내‧외부에 위생등급 지정 표시물 게시 △음식 배달 등을 위한 포장지 등에 위생등급 지정 사실 표시‧광고 △식문화 개선을 위해 ‘반찬까지 덜어먹기’를 실천하는 음식점을 위생등급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지속 확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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