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리미엄 유기농 식음료제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 열려
유럽 프리미엄 유기농 식음료제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 열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1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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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56개 업체 제품 선봬...비즈니스 미팅은 화상으로 진행
1~2일 코엑스서 EU Gateway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 개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신임 주한 EU대사가 1일 EU Gateway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신임 주한 EU대사가 1일 EU Gateway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한 하이브리드(hybrid) 국제 식음료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럽의 프리미엄 유기농 가공식품 및 음료를 한 자리에 살펴볼 수 있는EU Gateway ‘2020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가 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EU의 엄격한 유기농 인증인 ‘유로리프(EURO-LEAF)’를 획득한 유기농 식품 및 음료 기업 56개사가 참가해 국내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각 업체의 제품과 자료를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개별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업체와의 미팅은 화상상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바이어가 유럽 현지 기업 관계자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하고 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가 전시장 한 부스에서 유럽 현지 기업 관계자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 대사가 전시장 한 부스에서 유럽 현지 기업 관계자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주한EU 대표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가공과일 및 채소, 베이커리, 소스 드레싱 및 조미료, 오일 및 지방, 스낵류, 스프레드, 와인 및 주류, 주스 및 음료 등 식음료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제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특히 제한적이고 특별한 식이요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모든 제품이 유기농일 뿐만 아니라 비건, Non-GMO, 글루텐 프리, 무설탕 제품인데다 품질과 맛에 있어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고품질의 식재료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일 오후 열린 개막 행사에서는 신임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인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가 참석해 “이번 EU 게이트웨이 행사는 유럽과 한국의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로 한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덕분에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유럽 18개국 56개 기업이 참가해 건강하고 양질의 식품을 선보이는 만큼 양국 모두 성공적인 사업 추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 Gateway to Korea는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기업들과 한국기업간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이다. 이에따라 유럽연합은 양 지역 기업들 간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그린에너지, 유기농 식품 및 음료, 환경 및 물,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등 5개 산업을 선정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0회에 걸쳐 비즈니스 사절단을 한국으로 파견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활동을 벌여왔다.

2020 EU Gateway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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