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심신, 지역전문점 맛 살린 보양 간편식으로 달래볼까?
코로나로 지친 심신, 지역전문점 맛 살린 보양 간편식으로 달래볼까?
  • 김민 기자
  • 승인 2020.11.24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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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시중 파우치 제품 인기...양념만 준비하면 전골 등 국물 요리도 뚝딱!
1988년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첫선...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옛날 맛·영양 재현 23년간 1위
서울식 쇠고기보양탕·부산식 돼지국밥곰탕·의정부식 부대찌개 등 다양한 국·탕·찌개 HMR 제품 인기

3차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23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단계, 호남권 1.5단계로 강화됐다. 계절은 어느덧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어 가면서 외부 온도마저 쌀쌀해 몸과 마음이 위축되고 있다.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적막한 집콕 분위기에서는 여럿이 둘러앉아 끓여 먹는 전골 요리의 진한 국물이 더욱 간절해진다. 전골이 맛있으려면 국물이 맛있어야 하는 법,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곰탕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곰탕을 비롯한 고기 국물을 먹는 탕류는 ‘국과 밥’이 기본인 되는 우리 민족의 탕반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그 역사가 꽤나 오래되었다. 더군다나 고기는 그 자체로 귀한 것이었기에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낸 곰탕은 임금의 수라상과 사대부 집안에서도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

오뚜기 쇠고기보양탕과 돼지국밥곰탕 포스터
오뚜기 쇠고기보양탕과 돼지국밥곰탕 포스터

곰탕은 오늘날에도 보양식으로 각광받는데, 요즘은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만들어 부담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제품으로도 선보인다. 1998년 10월에 첫 선을 보인 ㈜오뚜기 사골곰탕이 대표적으로, 탕류 제품 중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인기가 높다.

따뜻하게 데워 다진 파와 소금 등을 넣어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라 양념만 제대로 준비하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뚝딱 끓일 수 있는 전골 등 국물 요리에도 안성맞춤이다.

오뚜기가 선보인 사골곰탕을 비롯해 고기 국물로 맛을 낸 꼬리곰탕, 육개장, 갈비탕  등 다양한 탕류 제품은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998년 출시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곰탕의 대표주자로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옛날 맛을 그대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손이 많이 가고 조리시간이 긴 사골곰탕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재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23여년 변함없이 시장 1등의 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영양식으로 알려진 사골곰탕. 칼슘, 콜라겐 등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에 속한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가정집에서 조리하기는 쉽지가 않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료 부담 또한 만만치 않고, 적은 양으로는 제대로 된 국물을 내기 쉽지 않아 비용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것이 간편가정식(HMR)이다. 간편가정식은 카레, 스프 등으로 출발해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오뚜기가 선보인 지역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국·탕·찌개 제품도 관심을 모은다.

# 지역전문점 맛을 그대로 살린 든든한 보양식 오뚜기 국·탕·찌개류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한 보양 간편식 2종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에 이어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식 국·탕·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여름철 무더위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국·탕·찌개 HMR 제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오뚜기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과 얼갈이 배추, 토란대, 느타리버섯, 칡즙, 헛개나무추출액 등 최고의 재료들을 엄선하여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풍부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쇠고기 보양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돼지이취를 제거하여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로, 다대기, 대파, 부추, 들깨가루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 맛 그대로 가정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깔끔한 김치국물에 햄과 소시지, 두부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종 재료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식 설렁탕’은 깊은 사골육수에 쇠고기가 듬뿍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은 제품이다.

이외에도 진한 사골육수에 쫄깃한 도가니가 듬뿍 들어있는 ‘종로식 도가니탕’ 푹 고은 쇠고기 국물에 양지고기, 얼갈이 배추, 무, 콩나물, 대파를 아낌없이 넣은 ‘안동 식 쇠고기 국밥’, 소갈비, 얼갈이배추, 무 등 풍무한 재료가 들어있는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엄선된 한우와 퍼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완도산 쫄쫄이 미역을 넣은 ‘남도식 한우미역국’ 등 다양한 국·탕·찌개 간편식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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