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단백질, 노년기 근육 감소 완화에 효과적"
"유청단백질, 노년기 근육 감소 완화에 효과적"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11.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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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맥마스터대 스포츠의학과 필립스 교수 · 스포츠 영양사 레슬리 본씨 대표 주장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서 ‘단백질의 양적·질적 효능’ 집중 조명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근감소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식이단백질 섭취 및 신체활동을 늘려야 하는데, 이 때 유청단백질 섭취가 근육 단백질 동화작용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 Dairy Export Council, USDEC)는 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영양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단백질의 양적·질적 효능(Power of Protein: Quality and Quantity)’ 주제 세션을 공동 주관해 건강 증진에 있어 유제품의 역할과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완화하기 위한 단백질 품질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이자 골격근육계 분야의 캐나다연구의장인 스튜어트 필립스(Stuart M. Phillips) 박사와 스포츠분야 영양사이자 영양컨설팅기업 액티브이팅어드바이스 대표인 레슬리 본씨(Leslie Bonci)는 식이단백질이 노화과정에서 근감소증을 완화시킴으로써 노년층의 이동능력 저하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내용의 강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필립스 박사는 “근손실과 이로 인한 근기능 손실의 경우 두 개의 강력한 자극원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는데 바로 식이단백질 섭취와 신체활동”이라며 “특히 류신의 최고 공급원인 유청단백은 근육량의 증가를 돕는 근육 단백질 동화작용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레슬리 본씨 대표는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단백질의 양 뿐만 아니라 품질과 섭취시기 등 보다 깊은 이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유제품과 특히 유청단백 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건강 및 활동성에 주는 효능에 대해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제품 및 유청단백의 장점은 맛, 영양 그리고 많은 음식에 쉽게 활용될 수 있다는 다양성에 있다”고 밝혔다.

유청단백은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뽑아낸 양질의 단백질로 각종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또한 류신과 같은 분지사슬아미노산(BCAA)의 주요 공급원이다.

세계 최대 유청단백 생산국인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의 크리스티 사이타마(Kristi Saitama) 부사장은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는 양질의 유청단백을 포함한 미국산 유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제품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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