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진청장, 경남 고성‧창원 영농사업장 방문
허태웅 농진청장, 경남 고성‧창원 영농사업장 방문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0.09.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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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면 가공제품 생산 영농조합법인 방문… 농업기술명인 만나 격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1일 경남 고성에 소재한 쌀 가공제품 생산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창원에서 과수분야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허 청장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 및 우리 농식품 수출 활력도모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농업기술명인 등 현장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경남 고성에서 쌀국수, 쌀파스타 등 쌀면 제품을 생산해 국내 판매와 미국‧싱가포르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한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가공용 쌀 재배 단지화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을 강조했다.

허 청장은 “쌀 가공 간편식 소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쌀 품질 제고와 균일화를 위한 가공용 쌀 재배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농산물과 결합한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허 청장이 방문한 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용 쌀 품종 ‘새고아미’ ‘새미면’ 등을 지역농가와 계약재배 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어 과수분야 농업기술명인(2016년 선발) 강창국 대표의 단감농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농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사업 과제발굴과 선정을 위해 농업기술명인 및 현장명예연구관 등 현장전문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농업기술명인들이 보유한 우수한 영농기술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계농업인들의 기술역량 제고를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명인은 감의 떫은 맛을 우려내는 ‘탈삽’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진청이 추진한 ‘탑 푸르트(최고품질 과일) 프로젝트*’에서 2007년 단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단감의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농진청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을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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