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전통 반주문화 알리기에 나서
국순당, 전통 반주문화 알리기에 나서
  • 김주은 기자
  • 승인 2018.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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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꼭 맞는 전남 신안군 특산물 건정민어 요리 선봬
지역 주민 소득 기여, 과음예방·소화촉진·혈액순환 등 건강 이점

우리 술에 지역특산물 요리를 곁들이는 건강한 음주문화는 음식 맛을 배가시키고 지역 소득 향상에도 기여한다.

국순당은 전남 신안군의 ‘신안건정영어조합’ 과 ‘태평염전’, 한식 전문점 ‘봉우리’와 협업으로 ‘신안 건정민어 푸드 클래스’ 행사를 27일 봉우리 역삼본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음주문화인 반주문화를 되살리려는 목적으로 신안의 특산품인 건정민어와 우리술의 조합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날 호텔 관계자와 한식·식품업계 종사자, 셰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건정’은 섬의 갯벌과 바다에서 잡힌 민어와 농어, 참숭어 등을 정성껏 손질해서 천일염으로 절인 다음 해풍에 말린 것을 가리킨다. 신안건정영어조합은 신안군 어민들이 만든 조합으로서 뛰어난 자연 생태계와 충분한 일조량과 바닷바람을 활용해 건정 물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역시 신안군에 위치한 태평염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다.

국순당은 건정민어를 활용한 요리와 이에 어울리는 우리술을 소개했다. 건정민어무침에는 야관문주 수리, 청국장소스 민어찜에는 법고창신 자주, 봉우리 떡갈비구이에는 고구마증류소주 려, 건정민어탕에는 사시통음주가 제공됐다.

국순당에 따르면 반주문화는 과음을 예방하고, 술이 음식의 맛을 돋우며 소화촉진과 혈액순환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반주문화가 확산될 경우 지역과의 상생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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