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선우유 시장 향후 10년간 지속 증가
아시아 신선우유 시장 향후 10년간 지속 증가
  • 김민 기자
  • 승인 2020.07.30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 등 지난 10년간의 3-5% 증가세 지속 전망
연간 1인당 소비량 우즈벡이 339kg으로 최고
IndexBox '아시아 신선우유 시장분석 및 전망 보고서' 발표

신선우유(Whole fresh milk) 소비가 줄고 있는 미국 및 서유럽과는 달리 아시아는 당분간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ndexBox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 신선우유 시장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향후 10년간 아시아지역의 신선우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세계 최대 우유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인도가 연간 1억9800만톤(아시아 소비량의 54%)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파키스탄(4700만톤, 13%)과 중국(3500만톤, 9.6%)이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와 파키스탄은 신선우유 소비량이 각각 연평균 5.4%, 3.2% 증가한 반면 중국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비량은 우즈베키스탄이 연간 339kg으로 가장 많았고, 터키와 파키스탄이 각각 281kg과 231kg으로 뒤를 이었다.

이 지역 원유생산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AO에 의하면 아시아지역 2020년 원유생산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 등이 생산증가를 주도하면서 전년대비 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는 지역조합을 중심으로 원유 집유 인력이 대규모로 동원되면서 전년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경우 국가 육성정책에 힘입어 목장 규모화와 대형 유업체의 가공능력이 향상되면서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dairyindustries.com, 7월 10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