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스팜 “연매출 100억 성공비결은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고령자”
보건복지부, 어르신 일자리 창출 위해
노인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민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고령자친화기업에 올해는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는 식품제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민간영역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44개소를 새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 고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담 서비스 제공과 유형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1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44개 기업이 새로 뽑혔다. 새로 선정된 기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5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고용목표 인원은 선정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21년도에 4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시작으로 2025년도까지 총 2,200여 명의 고령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새로 선정된 고령자친화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무지, 쌈무, 우엉, 절임 반찬 등 다양한 절임 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정스팜(주)는 대기업 OEM 납품 및 해외수출 등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19년도 1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정스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꾸준하게 자리를 지켜준 고령근로자에게 있었다. 고령자들은 숙련된 노하우와 경력 등을 바탕으로 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식자재 가공, 이물질 검수, 제품 포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평균 약 250만 원의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정스팜(주)는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하여 고령자친화기업으로서 우수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