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둘째주 우유 판매량 전주대비 32% 증가... 오트밀크는 476%나
향후 10년간 유제품 시장 연평균 1.8%, 식물기반음료 18.2% 성장 전망
향후 10년간 유제품 시장 연평균 1.8%, 식물기반음료 18.2% 성장 전망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우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식물기반 대체음료 판매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 회사인 차르니코우(Czarnikow)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초기인 3월 둘째 주 미국의 우유 판매량은 32% 증가하고, 오트밀크 판매량은 무려 47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판매 증가는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가정소비가 늘고, 소비자들의 패닉사재기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유제품 시장은 매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식물기반 음료 시장은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Czarnikow는 현재 4,500억달러(약 550조억원) 규모인 글로벌 유제품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8% 성장을 예상한 반면, 식물기반음료 시장은 2019년 158억달러(약 19조3천억원)에서 2026년 359억 달러(약 43조 8천억원)으로 연평균 18.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음용유 시장은 주요 선진국들의 소비감소로 정체 내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dairyreporter.com, 5.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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