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제철 신선포도 한국 상륙...다양한 신품종으로 소비자 유혹
호주산 제철 신선포도 한국 상륙...다양한 신품종으로 소비자 유혹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4.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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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골드 크림슨포도 외 스윗사파이어 어텀크리스프 코튼캔디 등 고급 품종 선보여
호주원예협회, 이달 말까지 주요 판매채널서 시식 등 판촉 행사 전개

제철 맞은 다양한 신품종의 호주산 포도가 한국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대표적 호주 포도인 탐스골드와 크림슨포도 이외에도 스윗 사파이어(긴 손가락모양의 블랙포도), 어텀크리스프(당도높고 아삭한 청포도), 코튼캔디(당도 높고 향기가 좋은 청포도) 등 고급 품종이 선보였다. 이러한 품종들은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소개되고 있다.

프리미엄 호주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테이스트 호주 (Taste Australia)’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호주원예협회(Hort Innovation)는 이달 말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주요 매장에서 주말 호주 포도 시식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쿠팡, 신세계TV쇼핑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호주 포도를 판매하고 있다.

호주원예협회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자료 기준 호주산 포도의 한국 수출은 2017년 162톤, 2018년 776톤, 2019년 3,224톤으로, 해마다 전년대비 3배씩 성장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새로운 품종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호주의 모든 과일은 높은 안전기준과 선진화된 농법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한다."며 "호주 포도 농가와 식품안전 검사원들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음식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루머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점과 호주 포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영양협회 이사이며 영영사인 젬마 오한론 (Jemma O’Hanlon)씨는 “호주 포도는 자연이 준 사탕으로, 달콤한 스낵의 대체음식이며 요리에 아삭함을 더할 수 있다. 포도의 영양적 가치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유지하는데 매우 좋다.”고 말했다.

또한 “레드 글로브 포도 품종은 GI지수가 낮아 에너지 방출이 늦고 오랜동안 포만감을 유지시키며 매 식단에서 장에 좋은 건강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다. 톰슨 시들리스 품종은 비타민 C 함유량이 높아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감소시킨다.”고 덧붙였다.

호주에는 약1,000여개의 포도 농가가 있으며 평균 20헥타의 농장에서 연간 240,000 톤의 프리미엄 포도가 생산되며 이중 60%는 해외에 수출된다.

제프 스콧(Jeff Scott) 회장은 “호주의 자연적인 환경은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포도가 생산하게 한다.”며 “호주 포도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낮 동안 오랜시간 햇살을 받으며 재배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당도가 생성된다. 호주는 최상의 포도를 생산하는 재배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도에 있는 하얀색 가루는 신선함을 나타내는 표시이며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곧바로 배송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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