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대파’로 '코로나19' 예방하세요
면역력 높이는 ‘대파’로 '코로나19' 예방하세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0.02.1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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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줄기에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 함유...피로회복에 좋아
뿌리엔 알리신·폴리페놀, 녹색잎에는 베타카로틴·칼슘 풍부
aT,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대파’ 선정...다양한 요리재료로 사용 제안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공포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자칫 사망에 이르는 이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달의 제철 농수산물로 비타민C가 사과보다 5배 많은 대파를 선정하고,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해 면역력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대파의 흰 줄기에는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으며, 뿌리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알리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감기 예방 및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또한, 녹색 잎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과 관절에 좋은 칼슘이 많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2월 12일 현재 월평균 대파 소매가격은 1kg당 2,309원(상품 기준)으로 평년가격(3,349원/1kg)과 비교해 31% 낮은 수준이다. 평년의 경우 영광지역의 출하가 종료되는 2월에는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생산량 증가로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대파를 선택하는 요령으로는 잎이 고르게 녹색을 띠며 색이 분명하고, 줄기가 끝까지 곧게 뻗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흰 뿌리 쪽을 만져보았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대파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깨끗이 씻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절단하여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된다. 바쁠 때는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물로 씻어 절단한 파를 세워서 보관하면 물기를 최소화해 보관이 가능하다.

aT 관계자는 “신안, 진도 등 전남지역에서 출하되는 겨울 대파량이 많아 지금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구매 적기”라며 “대표 양념 채소인 대파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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