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창간2주년특집-지속가능경영] _ 대상(주) "인간 존엄과 자존 중시"
[FI창간2주년특집-지속가능경영] _ 대상(주) "인간 존엄과 자존 중시"
  • 정리=김현옥 기자
  • 승인 2019.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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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 도입... 첨단기술 활용 소비자 중심경영
식품·소재BU 내 혁신기획팀 두고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격영' 실천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 동반성장 슬로건...50여 협력업체와 상생 협력
여유식품 기부문화 활성화...20년간 378억원 상당 제품 기탁

대상(주)은 ‘인간의 존엄과 자존 중시’, ‘고객의 만족과 가치 창출’, ‘가족의 행복과 사회공헌’의 공유가치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한 생활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동반성장,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경영, 소비자 중심경영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소비자 최우선주의 – 소비자 중심 경영

대상(주)은 2007년 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하고 2010년 최초로 CCMS 인증을 획득한 후 CCM 운영조직을 상시로 운영하며 중·장기 경영계획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매 2년마다 CCM 인증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5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

대상(주)은 2010년 ‘대상 CCM 1.0’ 단계에서 VOC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VOC 개선책임제, VOC 접수채널 확대 등을 통한 ‘고객최우선주의’와 불량품질 ZERO, 부적합 원료 사용 금지, 소비자 불만 신속대응 등 ‘품질최우선주의’를 통해 CCM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대상 CCM 2.0’ 단계로 협력업체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고, 해외 VOC 채널을 확대하는 등 CCM을 해외까지 확산했으며, 협력업체 CCM 인증 지원, 표준화 교육 진행, 식품안전 상생재능 공유 등 협력사로 CCM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대상(주)은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18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협력업체 CCM인증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대상 CCM 3.0’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 건강한 일·문화 혁신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CCM 활동을 수행해왔다. 여러 협력사 CCM 인증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고,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 제품, 탄소 저감화 제품, 지역산물을 활용한 동반성장 제품을 출시하며 CSV 활동을 진행해왔다.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 채널을 확보하고, 식약처의 식품표시 간소화 시범사업에도 참여했으며, 할랄, 코셔 등 글로벌 품질 인증을 확대하며 해외 소비자의 식품 안정성 보장에도 앞장섰다.

지난해부터는 건강한 일·문화 혁신을 위해 ‘워라밸’ 보장을 통한 내부고객 만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시퇴근을 장려하기 위한 PC-OFF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족사랑 DAY, 다함께 가화만사성 이벤트 운영 등 임직원이 가족과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회의 가이드라인 배포, 집중근무시간 공지 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대상(주) 임정배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와 임직원 등 내외부 고객만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더욱 선진화된 소비자중심경영활동을 위해 VOC 시스템과 식품이력추적시스템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VOC 분석,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통한 품질 안정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상(주)의 소비자중심경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후변화 대응 위한 녹색경영 실천

대상(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녹색경영조직을 구축해 선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해나가고 있다.

대상(주)은 식품BU와 소재BU 내 각각 혁신기획팀을 두고 녹색격영 전략 및 기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BU 15개 공장과 소재BU 3개 공장, 연구소, 물류센터 등 관련 사업장을 실행 리더로 지정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경영 관련 조직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온실가스 배출 감축, 친환경 제품 및 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용수 절감, 자원 효율화, 오염·유해물질 관리 등 환경경영에 앞장서며 ▲조직화 및 교육, 친환경 홍보 마케팅, 친환경 캠페인 등 녹색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상(주)은 해외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한국환경공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국내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환경공단과 ‘폐열화수를 통한 스팀사용량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 ‘연료전환, 고효율설비 설치 사업’, 한국에너지공단과 ‘소각장잉여스팀활용’, ‘혐기성 소화 폐수처리 온실가스 회수’, ‘CSL 농축관변경’, ‘태양광발전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국전력, 한국산업단지공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도 연구개발사업, 온실가스감축설비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해외 CDM 사업을 통해 대상(주)은 미원 베트남 공장의 폐수처리 과정에서 연간 23,95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자발적 노력을 통해 순창공장은 우드펠릿 보일러 설비를 도입해 원료를 전환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연간 2만4천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미원 베트남 공장 폐수처리 공정

대상(주)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력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꾸준히 도입해왔으며, 올해에는 에너지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에 참여해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인증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상(주)은 전사적으로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고, 공통된 목표와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중장기 실행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녹색경영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녹색경영을 도입하고 Green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고 장기적 감축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온실가스 전문성을 향상해왔다.

향후 대상(주)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 및 사업을 발굴·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녹색경영을 사회·경제적 책임성과 접목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대상㈜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결식계층을 위한 푸드뱅크 식품기부는 물론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긴급재난 구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1998년 푸드뱅크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되었던 당시 주위의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대상㈜은 식품기부를 선도해 다른 식품기업의 여유식품 기부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의 결식 완화에 기여해왔다.

대상㈜은 2006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해 여유식품 기부참여 활성화에 필요한 홍보를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결식완화를 위한 여유식품기부의 필요성과 효과를 제시하며 많은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이 식품기부사업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총 378억 원 이상의 제품을 기탁했다.

대상㈜은 푸드뱅크 기부 외에도 청정원 봉사단 운영, 여성 및 아동지원사업, 고객참여형 사업, 지속가능한 발전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 봉사단이다. 전사적으로 79개 청정원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전국적으로 87개의 시설에서 매월 1회 이상씩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나눔을 위한 원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2018년까지 총 12만 8,135명의 임직원들이 평일 근무시간 중 44만 563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인건비로 환산하면 총 77억 984만 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와 별도로 청정원 주부봉사단도 운영한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8개 팀 총 2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은 그 동안 봉사에 관심은 있었으나, 여건 등의 이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000회에 달하는 시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부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가 영세식당 환경개선 프로젝트 및 한부모가족 자녀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는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 및 전국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연말 청정원 봉사단이 직접 대상㈜의 제품으로 특별한 선물세트를 그해 연도 수만큼 만들어 전달하는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겨울철 김장이 떨어질 시기인 4월에 종가집 김치 및 반찬류를 그해 연도 수만큼 포장해 서울지역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는 ‘종가집 봄김장 나눔’,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묘목과 공기정화식물을 나눠주는 ‘희망의 나무나누기’, 여름철 청정숲에서 가족봉사단과 시설장애아동이 함께 생활하며, 숲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우리는 패밀리 캠프’ 등 1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 -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대상㈜은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을 동반성장 슬로건으로 정하고 50여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진행 중이다.
 
협력사와 공동개발 기술에 대한 ‘공동특허출원’ 및 ‘독자개발기술 특허지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자문확대’, 맞춤형 품질개선 지원을 위한 ‘QS(Quality Support) Center 설치’, 채용박람회 등 ‘인력채용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돕기 위한 무상교육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 신설’, '상생펀드' 조성 등 다각적 차원에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윤리경영 내용을 협력사와의 계약서에 포함하고, 핫라인 및 온라인을 통한 신고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부당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2009년부터 GWP(Great Work Partners)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연말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격려하고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연간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협력사의 자체적 품질기술력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협력사에 한해서는 GWP클럽 인증제도를 통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부여하고, 향후 2년간의 거래를 보장함으로써 협력사에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해 주고 있다. 또한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사 현금 흐름이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GWP클럽 협력사에 한해서는 품질실사와 신용평가, 보증보험 의무 등을 면제해 줌으로써 편의를 주고 있다.

또한 CEO 간 전략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적 협의체인 CEO간담회를 연간 2회 개최해, 지원방안과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상㈜의 임직원들이 협력사의 사업장을 방문해 협력사의 당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공동으로 찾는 현장 간담회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의 협력사 육성 방안도 상당히 구체적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구조를 가지고 있는 신제품 발생 시 입찰을 하지 않고 우선 배정하는 ‘신제품 우선배정’, 견적 입찰시 낙찰자 선정 평가의 가산점을 부여하여 협력사의 우선적 거래 가능성을 높여주는 ‘입찰 가산점 부여’, 대상㈜의 내부 강사를 활용해 협력사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품질·공정관리 ‘교육 프로그램’, 협력사의 품질과 생산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설비를 일부 또는 전체 투자하거나 투자비 선급금을 지원하는 ‘설비투자’, 신제품 개발 시 협력사와 대상㈜의 R&D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의 협력사 육성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우수', 2017년과 2018년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농식품부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 장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성과공유 우수기업 포상' 장관상 수상, '우수 수탁기업협의회 중소기업청장 표창'등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업계 최초로 임직원 전용 동반성장몰을 오픈했다. 동반성장몰이란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임직원에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등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대상㈜은 상생형 판로지원 모델인 동반성장몰 도입으로 임직원의 제품구매 장려, 우수 협력사 포상 연계, 기업 수요물품 조달 등 중소기업 제품 판매지원을 모색하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대상㈜ 임정배 대표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정책을 통해 대상㈜과 협력사가 공정하고 협력적인 선순환 상생구조를 구축하여 상호 시너지효과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재무, 교육, 채용, 품질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대상, 방법, 규모 등을 점차 확대 추진해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이라는 대상㈜의 동반성장 기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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