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기념행사 성료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기념행사 성료
  • 이지현기자
  • 승인 2019.09.1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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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상하농원 정식품 등 우수기업 9개사 선정 홍보 전시회 가져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농업-기업의 상호경쟁력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 공로 인정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인사말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인사말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9개 기업을 선정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함께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 및 홍보 전시회를 18일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주현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등이 참석해 9개의 우수기업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상생협력 경진대회 수상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및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등을 두 차례(소비자패널, 전문가)에 걸쳐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9개의 기업(가나다순)은 △국순당 △매일홀딩스 상하농원 △스타벅스 △일화 △정식품 △하이트진로음료 △현대백화점 △행복에프앤씨재단 △HDC신라면세점 등이다.

이들 기업은 농식품 산업 키워드인 ‘건강’, ‘환경’, ‘상생’에 발맞춰 농업계와 기업 상호 간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순당은 2004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우리술 전용 양조용 쌀인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재배로 상생을 이뤄가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여주와 고창 지역의 가치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매일홀딩스 상하농원은 친환경 농축수산물 가공 및 유통, 먹거리 주제 체험과 교육 시설 등을 갖췄고 카페운영 등을 통한 상품판매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듬영농조합과 함께 친환경 우리 쌀로 만든 스낵 및 베이커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일화는 강진군과 함께 매년 유기농 보리 계약 재배로 농가에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해 상생의 시너지를 이뤄 탄산음료시장에 경쟁력을 갖췄다. 

정식품은 국산콩 재배농가와 검은콩을 계약재배해 두유를 생산하는 등 농가와 상생에 앞장서고 있으며, 양질의 콩 생산 및 재배농법, 기술 보급, 품종개발 등 농업과 기업 윈윈 전략을 보여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고창군과 해남군을 중심으로 국내산 검정보리를 수매해 상생협력해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검정보리 차음료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인기 음료로 떠올랐으며, 국내 보리산업 발전에 큰 바람을 불어넣었다.

현대백화점은 2009년부터 ‘명인명촌’ 브랜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생산자를 찾아, 그 가치와 스토리를 발굴해 지역 특화상품으로 만들어 전국 백화점 15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행복에프앤씨는 ‘자연이랑’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등 약 4,000여개의 먹거리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면세점 내에 지자체 및 중소기업센터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전문관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안테나숍이 됨과 동시에 해외판로 개척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사업 모델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의의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으로 상생협력 우수기업 발굴에 앞장설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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