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법정기념일 맞은 '곤충의 날 ' 기념행사 대전서 개최
올해 첫 법정기념일 맞은 '곤충의 날 ' 기념행사 대전서 개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9.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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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진청, 6~7일 '작은동물, 곤충의 큰 도약'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대전곤충생태관에선 곤충 및 관련 제품 전시 체험전 열어

‘곤충의 날’ 기념식과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6일 오전 10시 50분 대전 유성호텔 8층 스타볼룸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곤충의 환경적·영양학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7일을 ‘곤충의 날’로 제정했다.

법정기념일로 올해 첫 회를 맞는 이날 기념행사는 '작은 동물, 곤충의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6일 오전에 기념식을, 오후에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7일 토요일에는 대전곤충생태관에서 곤충과 곤충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곤충체험·홍보전이 열린다.

‘곤충의 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곤충산업 유공자를 표창하고 곤충의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 및 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곤충 산업 및 연구동향 등을 발표하고 곤충 관련 업계와 학계, 정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곤충산업 발전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 네덜란드의 바헤닝언대학연구센터(WUR) 툰 벨 캄프 박사(Dr. Teun Veldkamp)의 ‘유럽의 곤충 사료화 이용 현황’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박용락 교수의 ‘미국의 곤충산업 동향’ △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의 ‘갈색거저리 이용 수술후 암환자 대상 면역력 개선 효과 및 금후 연구방향’ △ 국립수산과학원 이봉주 연구사의 ‘동애등에를 이용한 수산양식의 적용 연구’ △ 경북대학교병원 고혜진 교수의 “애완곤충 심리치유효과의 의학적 구명” △ 국립농업과학원 이희삼 연구관의 “식용곤충의 안전사육 기준”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곤충의 날'인 '7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곤충생태관에서 곤충체험·홍보전도 개최한다. 식용, 사료용 및 학습·애완용 곤충 및 곤충 관련 제품, 곤충표본 등의 전시 홍보를 통해 곤충에 대한 친근감과 곤충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곤충 이어달리기, 표본만들기, 곤충식품 시식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로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곤충산업중앙회에서 '내친구 곤충!'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곤충사진전 수상작도 전시한다.

2018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8년 말 곤충업(생산·가공·유통) 신고자는 2,318개소, 곤충 판매액은 375억원 규모다. 곤충업 신고는 2017년 2,136개소 대비 8.5%가 늘어났으며, 실태조사를 처음 시작한 2012년 383개소와 비교 시 6배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생산자단체 등과 상호 협력해 판매·유통 활성화 및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 등 곤충시장이 확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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