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
‘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
  • 이지현기자
  • 승인 2019.06.18 0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봉우리영농조합 대표)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와 공동으로 18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의실에서 '국산김치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김태흠 의원, 서삼석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위기 상황에 있는 김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 공정설비, 포장 및 유통부문 첨단 기술 활용, 중국산 수입 감축, 연구개발 기술의 수출현장 접목, 현지화 마케팅 확대 등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수출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그동안 김치 현장의 많은 경험과 학술발표, 연구성과에서 축적한 김치산업의 환경변화를 토대로 분석한 전망을 예측해 인건비 절감, 생산공정 혁신, 신세대 취향에 적합한 김치레시피 개발, 유통시스템 혁신의 제언을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병렬 수출사업처장은 김치의 국가별 여건 및 전략을 분석하고 금년 김치수출 목표 1억700만불 달성을 위해 김치 물류기간연장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수출물류비 지원확대 및 현지화 마켓팅을 중점으로 판로개척과 업계 의견을 실시간 수렴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토론자로 나서는 농가식품(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김치은 대표는 중국산 김치가 국산김치 대비 판매가격이 3〜4배 낮은 데 이는 중국산 김치의 신고가격을 저가로 신고 받지 않도록 개선을 건의한다.

일품김치(경기 안성시 소재) 송기택 전무는 학교급식 김치문제에 대해 김치 발효식품 고유의 맛을 유지할 적정 산도, 일정단위 포장단위에 대해 개선방향을 건의한다.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 한운섭 식품의약품안전처 현지실사과장, 김미숙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 관장,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도 토론자로 의견을 제시한다.

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은 “세계인이 인정하는 우리의 국가 문화재급 음식인 종주국 김치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중국이나 일본에 주도권을 빼앗긴다면 후손들한테 부끄러운 일이 될 것” 이라고 말하고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온저장고 지원과 생산시설자동화, 김치자조금 확대 및 홍보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