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할랄식품 검증절차 까다로워 비무슬림에게도 인기"
"UAE 할랄식품 검증절차 까다로워 비무슬림에게도 인기"
  • 김민 기자
  • 승인 2018.10.3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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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조 3천억달러 규모...세계 2위 차지
압둘라 ESMA 청장, 레스토랑 화장품 등 전 분야 적용 선언...핑크빛 전망

UAE(아랍에미리트)가 식품을 비롯해 레스토랑, 관광, 금융, 화장품, 서비스, 호텔, 섬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할랄이 최대한 적용될 수 있도록 선언함으로써 관련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해졌다.

Abdulla Al Maeeni UAE 표준도량형청장

UAE 표준도량형청(ESMA) Abdulla Al Maeeni 청장은 29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8 한국-아랍에미리트 국제할랄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할랄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압둘라 청장에 따르면 UAE에서 할랄 제품은 검증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만큼 위생적이고 안전하기 때문에 무슬림뿐만 아니라 비 무슬림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또 ESMA는 할랄제품 인증과 관련, 이미 2014년부터 높은 수위의 관리 체제를 구축해 왔고 이 같은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어 UAE의 경제 성장을 선동할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할랄 시장은 최근 들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아시아와 중동, 유럽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슬람 리포트는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 식품과 화장품, 패션, 의약품 등 여러 분야에서 평가를 했을 때 UAE가 2위를 차지했고, UAE의 할랄 시장은 2017년에 이미 2조 30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압둘라 청장은 이같은 통계 자료들을 바탕으로 UAE는 경제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UAE가 한국의 할랄 제품 수입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과 UAE의 교역 규모는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특히 UAE 국민들은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많이 찾았다. 이러한 점들을 잘 활용하면 한국의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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