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2023 김치산업진흥 기술교류회’ 개최
세계김치연구소, ‘2023 김치산업진흥 기술교류회’ 개최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03.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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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바이오 분야 우수기술 설명회 및 김치 품질관리 기술교육 열어
기술교류회 1부 강연 中 ‘세계김치연구소의 김치산업진흥지원 성과와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사)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와 함께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진흥·발전과 산업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23 김치산업진흥 기술교류회’를 29~30일 양일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김치산업의 혁신: 기술과 협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정부, 김치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한 김치산업 진흥·발전을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와 산업 수요 기반으로 개발된 ‘기술’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 실제 적용되고 산업 전반에 확산해야 한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세계김치연구소가 보유한 김치 및 바이오 분야 우수기술 설명회를 비롯해 김치산업 정책 설명, 주제별 강연, 종균김치 시식회,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술교류회 1일차는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치 주요 원료의 이용 실태와 수급 전망 △김치 품질 차별화를 위한 종균기술 및 적용 사례 △데이터 기반 김치시장 트렌드 분석과 전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2일차 기술설명회에서는 공유기술과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소개, 김치·바이오 분야 우수기술 설명회와 상담, 김치 홍보 전략, 김치 생산공정 선진화 기술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기술교류회는 예년과 다르게 공유기술 보급사업과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강조됐다. △공유기술 보급사업은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 중 기술성, 효과성,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공유기술로 선정하여, 업체에 최소한의 연간 사용료(1백만 원)만 받고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기술과 기술 역량을 활용한 연구소 주도의 기술사업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속가능한 김치산업의 진흥을 위해 과학기술 개발과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의견과 정보 교류를 통해 김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장이 됐다”라며, “연구소는 앞으로 매년 기술교류회를 통해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김치산업진흥을 선도하는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이하연 (사)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임요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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