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주류 전시회 '2023 비넥스포 아시아' 5월 싱가포르서 열려
세계 최대 주류 전시회 '2023 비넥스포 아시아' 5월 싱가포르서 열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3.03.30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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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전문... 29일 현재 프랑스 호주 칠레 등 35개국 1천여사 참여 신청
라메즈 대표 "세계 무역 요충지서 새로운 와인 스피릿 발견 기회 제공"
비넥스포지엄, 5월 23~27일 마리아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서 개최

 

세계 최대 주류분야 B2B 전시회인 '2023 비넥스포 아시아'가 오는 5월 23일부 터 27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서 열린다.

주최 측인  비넥스포지엄(Vinexposium)에 따르면 '비넥스포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와인 및 주류 산업 전문가를 위해 전 세계 와인 및 스피릿 출품업체 1000곳이 8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세계적인 비넥스포지엄의 강점을 한데 모아 완벽한 만남의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4년간의 공백을 깨고 열리는 '2023 비넥스포 아시아'는 모든 참가자들이 재회하고 서로의 진면목을 다시한번 발견하는 최고의 기회라는 뜻을 담아 '재회'라는 테마로 정했다. 

비넥스포지엄 로돌프 라메즈 대표는 2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호텔에서 열린 '비넥스포 아시아 프레스 프리뷰' 행사에서 "비넥스포지엄은 20년 넘게 아시아를 무대 삼아 활동했다. 첫 번째 비넥스포 아시아가 1998년 홍콩에서 열리면서 비넥스포 전시회의 정당성을 인정받은 이후 와인 및 스피릿 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졌고, 신뢰를 쌓았으며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전시회가 됐다."며 "이제는 아시아 주류업계의 구매자, 수입업체, 소믈리에 등 모든 참가자들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대규모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비넥스포 아시아가 개최지를 싱가포르로 선정한 이유는 아시아와 세계 무역의 요충지로서 주요 관문이고, 싱가포르가 추구하는 경제 모델 자체가 세계 무역에 문을 개방하는 것인만큼 역동적인 무역 흐름을 타고자 했던 비넥스포지엄의 의도와 맞아떨어졌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라메즈 대표는 "오늘까지 집계된 비넥스포 아시아 전시 참여국은 35개국 1000여 출품업체로, 90% 이상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물론 비넥스포에서 프랑스도 여러 와인 산지를 소개하며 존재를 드러낼 것이지만, 아르헨티나, 호주, 칠레, 미국 및 이탈리아처럼 전 세계 전시관도 소개될 것이다. 스페인, 중국, 포르투갈,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본, 뉴질랜드, 영국, 이스라엘, 캐나다, 한국, 태국 및 핀란드도 마찬가지로 비넥스포 아시아에 참여할 것입니다. 이처럼 비넥스포 아시아는 새로운 와인과 스피릿을 발견하고,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 아시아 지역에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생산 업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2023 비넥스포 아시아엔 주로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및 베트남 등지에서 대규모 수입업체 CEO나 매니저, 도매업체, 호텔 및 요식업 종사자, 와인업체, 온라인 업체 등 와인과 스피릿 셀랙션과 구매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8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비넥스포는 비즈니스에 튼튼한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손꼽힌다.

라메즈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입업체의 이목을 끌만한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주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CLUB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이 프로그램은 호주, 뉴질랜드, 홍콩, 타이완, 마카오,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베트남, 필리핀, 중동 및 인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업체의 원활한 방문을 위한 여러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넥스포 아시아에 방문하는 모든 수입업체들에게 사전 온라인 프로그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카탈로그 및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특히비넥스포 아카데미 일환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보르도 그랑크뤼 연합의 그랜드 테이스팅, 최일선의 세계 전문가들이 주관하는 컨퍼런스 등 알차고 명성 있는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 행사는 국제소믈리에연합(Association de la Sommelierie Internationale)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소믈리에 대회와 비넥스포 챌린지다. 세계주류연구기관 IWSR이 주관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대규모 아시아 시장의 주류 소비 트렌드도 소개한다.

와인과 스피릿 산업의 국제적 명성을 홍보하기 위해 비넥스포지엄과 와인전문지 베탄느 드소브가 함께 그랜드 테이스팅(The Grand Tasting) 행사가 전시 개최 전날인 5월 22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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