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제4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출범
농특위, ‘제4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출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3.03.27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원장에 서울대 장판식 교수 선임
먹거리 식생활 관련 논의...정책수혜 범위 넓어
27일 ‘제16차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도 개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27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4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 위촉식’ 및 ‘제16차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농특위는 농어업분과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회,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농수산식품분과는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 식생활과 관련된 사안들을 주로 논의하고 있어 타 분과 대비 정책 수혜 대상의 범위가 넓다.

농특위는 2019년 위원회 출범 이후 1기부터 3기까지의 농수산식품분과 위원회를 구성·운영했고, 분과위에서 검토한 ‘국가식량계획’, ‘지역사회 먹거리돌봄 활성화 방안’, ‘식량자급률 관리체계 개선방안’ 등의 안건은 본 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금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는 그간의 논의를 뛰어넘어 우리의 식품산업을 기술에 기반한 첨단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나아가 식품산업이 생산과 소비까지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농수산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분과위원장으로는 현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본위원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장판식 교수를 위촉했다. 그 외 업계(5), 학계(5), 단체(4), 공공(3), 연구기관(3) 등 다양한 농수산식품분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2023년 3월 15일 임기를 시작하여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개최된 제16차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회의에서는 운영계획 및 분과위원회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 임기 중 발굴해야 할 의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무국에서 사전 검토한 ‘식품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방안’, ‘지역농수산물 사용 식품업체 지원 방안’ 등의 의제(안) 이외에도 분과위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농수산물 영양·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방안 마련’, ‘수산분야 미래 성장 동력 블루푸드 산업 육성’ 등의 필요성 및 향후 검토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향후, 농수산식품분과는 주요 의제 논의를 위해 정기회의 뿐만 아니라 반기별 워크숍을 개최하고, 필요시 현장 간담회,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의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보장을 담당하는 우리 식품산업은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여 농수산식품분과가 식품산업 정책, 나아가 농어업 정책의 방향까지 제시해줄 수 있는 논의의 장(場)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