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이달의 신간 6권 발간
농진청, 이달의 신간 6권 발간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3.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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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배 화상병 증상 사례집'
'신규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
'농촌 체험농장 안전보건 관리 지침서'
'청소년/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현장에서 바로 보는 고추 병해충 책자(핸드북)'

■ '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출용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배 생산 과정에서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배는 미국, 대만, 홍콩,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만 6,274톤, 7,435만 9,000달러이다.

이 책에는 농업인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국산 배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 대만,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7개 국가에서 배에 사용이 허용된 농약 목록, 농약안전사용기준,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수록했다.

책자는 배 수출 농가와 수출업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 '배 화상병 증상 사례집'

농진청은 본격적인 배 개화기를 앞두고, 생육 시기별로 화상병에 걸린 배나무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사진과 설명을 담은 '배 화상병 증상 사례집'을 발간했다.

화상병은 국내 사과, 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식물병이다. 증상이 배 줄기마름병, 복숭아순나방 피해 등과 비슷해 현장에서 농가가 화상병인지를 정확히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

이 책은 배나무 생육 시기별 화상병 증상 사례(참고) 사진과 설명을 수록해 농가에서 미리 살피거나 화상병 현장을 조사할 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록으로 배 화상병과 비슷한 증상과 이 증상을 구분하는 방법도 실었다.

또한, 최근 농진청에서 개발한 화상병 전문가 상담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도 담았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화상병 의심 증상을 사진 찍어 등록하면,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책자는 나주, 울산 등 배 주산지와 안성, 천안 등 화상병 발생지역의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 '신규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

농진청은 신규 등록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설정을 위해 '신규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을 발간했다.

일일 섭취 허용량은 사람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용량으로 농약의 소비자 위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은 농약을 뿌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베플루부타미드는 1999년 미국에서 개발된 제초제다. 잡초의 카로티노이드 생합성을 방해해 엽록소를 파괴함으로써 잎이 넓은 잡초를 방제한다. 또한, 저항성 우려가 적어 저항성 잡초 방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에는 베플루부타미드의 안전기준인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정보, 안전기준 설정에 이용한 베플루부타미드 독성시험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다.

책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됐으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 '농촌 체험농장 안전보건 관리 지침서'

농진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체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농촌 체험농장 안전보건 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농촌 체험농장은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들을 활용해 교육 또는 정서적 안정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6차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관련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넘어짐, 긁힘, 물림 사고 등과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 책은 농촌 체험농장 농장주와 체험객 등이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 체험농장의 개요, 분류, 품질관리 현황 등을 담았다.

또한, 농촌 체험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곤충 △동물△식물 △시설 및 농업환경 △유해환경 △농업용 기구/기계 △일반 기구/기계 △기타 8가지로 분류하고 안전사고 사례, 응급처치 방법을 함께 수록했다.

책자는 농촌 체험농장이나 농업환경의 위험요인에 관심 있는 수요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인안전365(farmer.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 '청소년/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농진청은 청소년과 성인의 1회 음식 섭취 분량과 영양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2종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 2종은 농진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가천대학교와 함께 연구한 결과다.

책에는 청소년(12~19세)과 성인(19~64세) 남녀가 자주 섭취하는 110여 종의 식품과 음식의 1회 섭취 분량과 에너지,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슘 등 18종의 영양 정보, 식품 사진과 음식 재료량이 수록돼 있다.

수록 식품과 음식은 △밥류 △면‧만두류 △국류 △탕‧찌개류 △찜류 △조림류 △구이류 △전‧튀김류 △볶음류 △무침류 △나물류 △김치‧장아찌류 △빵‧과자류 △채소류 △과일류로 분류했다.

수록 식품과 1인 1회 섭취 분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해 산출했다. 1회 섭취 분량은 한국 청소년 또는 성인 남녀가 어떤 식품이나 음식을 한 번에 섭취하는 분량을 의미한다.

책자는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 '현장에서 바로 보는 고추 병해충 책자(핸드북)'

농진청은 고추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보는 고추 병해충 책자(핸드북)'를 펴냈다.

이 책자는 총 3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병해충마다 피해 증상, 발생과 특징, 관리 방안을 사진과 함께 설명함으로써 농업 현장에서 병해충을 바로 확인,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제1장은 고추의 주요 병 가운데 갈색점무늬병, 흰가루병, 흰별무늬병, 검은곰팡이병, 탄저병, 역병, 흰비단병, 세균점무늬병, 풋마름병, 총 9종의 병을 다룬다.

제2장은 총채벌레, 담배나방, 파밤나방, 진딧물, 점박이응애, 가루이 등 고추 재배 중 문제가 되는 주요 해충의 생육단계별 피해 증상과 방제 방법을 담았다.

제3장은 고추에 주로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잠두위조바이러스2(BBWV2),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 고추약한모틀바이러스(PMMoV), 5종을 대상으로 피해 증상과 예방 위주의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부록에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을 통해 고추 병과 해충, 바이러스를 방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 검색 요령을 소개한다.

책자는 고추 재배 농가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고추 주요 생산지의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배부했다.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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