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주체총량제 육우안정화 대책 수립" 등 대정부 촉구 결의
"집유주체총량제 육우안정화 대책 수립" 등 대정부 촉구 결의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3.03.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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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회, 2월 28일 정기총회서 결의문 채택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월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결산 및 2023년도 예산 승인을 통해 협회운영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수출국과의 FTA체결에 따른 유제품 및 쇠고기 수입량 증가속에 사료값, 면세유, 전기요금 등 생산자물가 폭등으로 낙농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협회 대의원들이 채택한 결의문에는,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연착륙을 위해, 지원예산 및 사업참여의 실질적 확대, 집유주체 총량제 전면실시, ▷육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면서, ▷협회 중심으로 단합하여,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대안 마련, ▷환경 친화적인 목장 환경조성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진력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낙농육우산업 발전 유공포상으로, 지난해 낙농제도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낙농가 의견이 반영되는 정부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낙농가 권익향상에 기여한 홍성낙협 최기생 조합장,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박근하 장장, 농협경제지주 박건욱 낙농팀장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협회발전에 기여한 지역지도자 및 회원농가 등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협회 이승호 회장은, “협회는 농가권익을 보호하고 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농가에 희망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올해도 전력을 다해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결 의 문

국내 낙농육우산업은 국민필수식품인 우유와 쇠고기를 생산하는 국가식량산업이다.

그러나 수출국과의 FTA 발효에 따라 유제품 및 쇠고기 수입량이 날로 급증하고, 자급률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사료값, 면세유, 전기요금 등 생산자물가 폭등으로 낙농기반은 크게 축소되고 있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육우 및 송아지가격 폭락 장기화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은 배가(倍加)되고 있다.

이에 전국 낙농육우 지도자들은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의 결의 -

하나, 농가소득 및 자급률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한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연착륙을 위해 ▷지원예산 및 사업참여의 실질적 확대, ▷집유주체 총량제 전면실시를 정부에 촉구하며, 우리는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원유(原乳) 생산에 전념할 것임을 결의한다.

하나, 육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며, 우리는 고품질의 육우고기 생산에 전념할 것임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협회중앙회 중심으로 단합하여,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환경 친화적인 목장 환경조성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진력을 다할 것임을 결의한다.

2023. 2. 28

한국낙농육우협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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