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식료품 인플레이션 사상 최대 경신
英, 식료품 인플레이션 사상 최대 경신
  • 김민 기자
  • 승인 2023.0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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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버터, 치즈 등 필수품 가격 상승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 기록

영국의 식료품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다(Kantar)에 따르면, 금년 들어 지난 1월 22일까지 4주 간 식료품 인플레이션이 16.7%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유, 버터, 치즈, 계란 등 필수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년 정부가 가계 에너지 비용 지원 규모를 축소하고 금리 인상이 전망됨에 따라 재정적 부담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비교적 저렴한 PB(자체브랜드) 제품의 판매가 9.3% 증가한 반면, 일반 브랜드 제품 판매는 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발표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5%로 떨어지고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금년 말에는 약 5%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식료품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출처 : nasdaq.com,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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