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공 및 냉장 보관 불가, 닭 집단 폐사 등으로 식량 부족 등 이중고
남아프리카의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식품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남아공 농업단체연합회인 AgriSA에 따르면, 최악의 전력난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원유의 냉장 보관이 불가하고, 폭염에 환기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닭이 질식사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낙농업계의 경우 단전으로 인해 원유 가공은 물론 냉장 보관 시설을 가동하지 못해 원유 및 유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냉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닭 수만 마리가 폐사하면서 식량 부족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아프리카 대통령도 전력난으로 인한 식품업계의 어려움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전력난 해소가 언제쯤 완화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ntv.co.ug,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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