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도 韓商KOTEC과 저탄소식생활·K-푸드 수출확대 업무협약
aT, 인도 韓商KOTEC과 저탄소식생활·K-푸드 수출확대 업무협약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11.30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측), 심상만 인도 KOTEC 회장(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인도 한상(韓商) KOTEC(회장 심상만)과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TEC은 1997년 인도에 진출해 자동차, 전기, 건축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1천여 명의 현지인 고용 창출은 물론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는 민간 가교역할까지 수행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1세대 한상(韓商)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글로벌 기후위기 개선과 탄소중립 ESG 실천 △K-푸드의 인도 수출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공사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기획하고, 작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우리의 노력은 국제사회와 함께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14억 인구와 구매력 평가지수(PPP) 세계 3위의 경제 대국 인도의 대표적인 한상 기업 KOTEC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인도 내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확산과 K-푸드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 농수산식품의 인도 수출실적은 글로벌 물류대란,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성장해 10년 전 약 2천만 달러 규모에서 지난해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신남방 시장의 핵심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