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화상 토론회 개최
농식품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화상 토론회 개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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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식량안보 이행계획 관련 디지털 혁신 정책 확산 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2월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품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화상 토론회(Webinar)’를 개최한다.

이번 화상 토론회 개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산하에 설치된 ‘식량안보 정책 회의체(PPFS, Policy Partnership on Food Security)’ 사업의 일환이자, 작년 8월 제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식량안보장관회의에서 채택된 ‘2030 식량안보 이행계획(Food Security Roadmap)’ 내 ‘디지털·혁신’ 분야 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14개 회원국 관계자와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World Bank) 등의 국제기구, 각국의 민간 전문가가 참석하여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완화, △자연 자원 보전, △공급망의 원활한 기능 등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하여 발표, 토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ERS, Economic Research Service)는 ‘식품시스템의 과제와 디지털 혁신 기회’를 주제로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4개 회원국의 정밀농업 기술 현황 △식품시스템의 생산성·지속가능성·회복력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의 활용방안 △정책입안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 공급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세션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아·태 지역 농식품 공급망의 포용성 증진을 위한 디지털 혁신 기회의 활용에 대해 발표하고, △가족농과 농촌 기업의 전자상거래 지원 조치 △사이버 보안 △전자상거래에서의 식품 안전 강화 등에 관한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원국 사례’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포함 4개국의 정부 관계자 또는 민간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농산업 체험 가상 세계(메타버스) 사례, 태국은 빅데이터센터 현황, 인도네시아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협력 관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토론회가 “한국 주도로 회원국 간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과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 수임에도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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