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 개최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 개최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2.11.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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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행사에 농업마이스터 포함 150여 명 참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주관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이 11월 17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마이스터 신규 지정자 21명을 포함한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업마이스터란, 영농경력 15년 이상으로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후발농업인에게 전수할 수 있는 ‘전문농업경영인’ 선발 제도로서 식량작물‧원예·특용작물·축산‧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서 운영 중이다.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은 농업마이스터 지정 시험에는 총 245명이 응시했고, 작년 11월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를 거쳐 2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시험은 현장 수요에 따라 자두, 무화과 품목이 신규로 추가됐고, 총 16개 품목에서 각 1~3명의 지정자가 배출됐다.

최종 합격률은 8.6%로 지난 회(13.1%) 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1차 필기시험의 문제 난이도가 높았고, 2차 역량평가와 3차 현장심사에서도 고도화된 평가 매뉴얼을 반영한 전문가의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평가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정서 수여식에는 농업마이스터로 선발된 21명에게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농업마이스터의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이 수여되고, 정부의 농업 교육사업에서 현장실습 강사로 활동하거나, 귀농·귀촌인 또는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장인(匠人)인 농업마이스터분들을 직접 만나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여 농업 분야의 실질적 멘토이자 후발농업인의 롤 모델로서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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